‘2022 서울관광 리더십 아카데미-관광 디지털 전문가 과정'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시관광협회
‘2022 서울관광 리더십 아카데미-관광 디지털 전문가 과정'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시관광협회

[비즈월드] ◆ 서울시관광협회, ‘2022 서울관광 리더십 아카데미’ 개강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서울시와 함께 관광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2022 서울관광 리더십 아카데미-관광 디지털 전문가 과정'을 지난 23일 개강했다.

이번 아카데미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빠르게 변화된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는 참가자의 다양한 수준과 이해도를 고려해 리더십‧홍보 마케팅‧NEXT 전략 등의 과정들로 구성됐다. 수강 신청자가 정원 50명의 두배 이상 몰려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교육은 7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6회 진행된다. 교육방식은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 교육을 동시에 진행하며 교육비용은 전액 무료다. 

교육에 참여한 관광산업 종사자들은 “예상치 못했던 위기들로 인해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본 교육을 통해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방향성과 전략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며 “이제는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빠른 속도로 시장이 변화할 것이기 때문에 시장의 변화를 인지하고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지속적인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희천 서울특별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교육 과정이 관광 생태계 회복기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각 확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서울시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업계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 박정록 상근부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산업에 적응하고 일어서실 수 있도록 관광 디지털 전문가 과정을 마련했다”며 “전대미문의 코로나19 팬데믹을 지금까지 버텨주셔서 감사드리며 여러분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협회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교육인 ‘2022 서울관광 리더십 아카데미-최고경영자과정’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8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8월말 경 수강생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추후 서울특별시관광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접수 안내를 확인한 후 접수하면 된다.

필리핀 관광부의 더현대 서울 팝업 이벤트 현장 모습. 사진=필리핀 관광부
필리핀 관광부의 더현대 서울 팝업 이벤트 현장 모습. 사진=필리핀 관광부

◆ 필리핀 관광부, ‘더현대 서울 팝업 이벤트’ 성료

필리핀 관광부(PDOT)와 필리핀 관광 진흥위원회(The Tourism Promotions Board)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현대백화점과 협업해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개최한 필리핀 테마 팝업 이벤트 ‘It's More Fun With You in the Philippines’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총 2만7332명의 고객이 본 팝업 이벤트를 방문해 엔데믹 시대를 맞이한 뉴노멀 시대에 많은 이들이 필리핀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된 상징적인 행사였다. 

특히, 팝업 이벤트 기간 동안 세부 퍼시픽, 필리핀항공, 진에어, 대한항공 등이 공동으로 협찬한 총 13명에게 필리핀 왕복 항공권을 제공했다. 

행사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경험한 후 모바일을 통해 현장의 콘텐츠와 관련된 퀴즈를 풀어보는 온라인 포맷으로 진행됐으며 총 1391명이 참여했다. 행운의 항공권 당첨자는 27일 필리핀 관광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마리아 아포 필리핀 관광부 한국 지사장은 “필리핀 관광부는 필리핀 관광 진흥위원회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성공적을 개최했다”며 “요즘 소비의 주축이 되는 MZ세대를 비롯해 가족 고객 등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필리핀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관광공사가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된 Travel Tour Expo 2022에 참가해 제주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가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된 Travel Tour Expo 2022에 참가해 제주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주관광공사

◆ 제주관광공사, 해외 개별여행객 대상 제주관광 홍보 재개

제주관광공사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해외 개별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제주관광 홍보마케팅을 진행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국제 여행시장 재개와 제주 무사증제도 재개 등 일상회복에 발맞춰 지난 24일부터 사흘 동안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된 Travel Tour Expo 2022에 참가해 제주관광을 홍보했다고 27일 밝혔다.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여행박람회 중 최대 규모인 이번 박람회에는 우리나라는 포함한 5개국에서 참가했으며 110여개 기관과 업체들이 참가했다.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잠재 관광객 5만여명이 방문했으며, 제주 홍보부스에도 3000여명의 소비자가 찾아 무사증 제도와 신규 관광 콘텐츠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 일반 소비자와 여행업계 등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입국절차와 방역정책, 신규 관광지와 체험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와의 여행안전권역(VTL) 시행과 관광 재개 움직임에 맞춰 현지 여행업계 및 항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신규 상품개발과 접근성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마케팅을 펼쳐왔으며, 앞으로는 개별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제주관광 정보 제공 마케팅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필리핀 여행박람회를 시작으로 하반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서 개최되는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설명회 등을 통해 지속적인 제주관광 정보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마부라 탄자니아 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마부라 탄자니아 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 마부라 주한탄자니아 대사 “관광 인프라 투자 적기”

사미아 술루후(Samia Suluhu Hassan) 탄자니아 대통령이 자국 관광홍보 영상을 촬영하며 관광가이드로 출연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 주피터룸에서 진행된 리셉션(Tanzania Tourism Stakeholder’s Luncheon)에서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H.E. Togolani Edriss MAVURA) 주한탄자니아 대사는 “사미아 술루후 대통령이 미국인 피터 그린버그(Peter Greenberg) 기자를 초청해 탄자니아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함께 여행하며 가이드 역할을 하는 영상물 '탄자니아 더 로얄투어'(TANZANIA The Royal Tour)를 찍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부라 대사는 “탄자니아 첫 여성 대통령인 사미아 술루후 대통령은 자국의 관광산업 중흥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19 엔데믹 상황에서 탄자니아 정부는 탄자니아 경제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할 탄자니아 관광산업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탄자니아는 투자와 금융, 무역 등에 집중했다. 이제는 앞서 시청한 영상에도 나오듯이 관광에 본격적으로 투자하려 한다. 관광은 탄자니아 제2의 수입원으로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라며 “아직 한국에 탄자니아 여행상품이 많지 않은 것 같아서 아쉽다. 한국 여행사들이 탄자니아를 여행할 수 있는 상품을 많이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탄자니아 관광 환경에 대해 안영주 탄자니아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는 “현재 탄자니아는 입국절차가 상당 부문 개선됐다”며 “관광비자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는 2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는데 목표를 4000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탄자니아에 가는 것으로 삼아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안 대표는 “4000명 목표를 위해서는 여행사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여행사들의 탄자니아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오는 10월 말경 개최 예정인 SITE(Swahili International Tourism Expo; 스와힐 국제관광 엑스포) 행사에 한국 여행사 관계자들의 참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탄자니아는 유럽인들이 많이 찾는 허니문 및 휴양지 잔지바르(Zanzibar)와 해발 5895m의 킬리만자로(Kilimanjaro)산, 수백만 야생 동물을 볼 수 있는 세렝게티(Serengeti)국립공원 등이 유명한 아프리카 동남부의 관광휴양지다. 현재 한국-탄자니아 여행은 에티오피아항공과 에미레이트항공, 카타르항공 등의 경유편만 이용할 수 있고 직항 항공편은 없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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