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이인실)은 24일 오후 2시부터 특허청 서울 사무소에서 특허정보 검색서비스의 개선을 위한 특허 정보검색서비스(키프리스(KIPRIS)) 이용자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사진=키프리스 캡처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24일 오후 2시부터 특허청 서울 사무소에서 특허정보 검색서비스의 개선을 위한 특허 정보검색서비스(키프리스(KIPRIS)) 이용자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사진=키프리스 캡처

[비즈월드]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2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 특허청 서울 사무소에서 특허정보 검색서비스의 개선을 위한 특허 정보검색서비스(키프리스(KIPRIS)) 이용자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업사용자를 비롯해 개인사용자, 특허사무소, 특허분석서비스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특허청에서는 김기범 정보고객지원국장, 양기성 정보관리과장 등이 참석한다.

특허청은 지난 2000년부터 누구나 특허・상표・디자인 등 국내외 특허데이터를 검색하고 심사처리상황 등 부가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KIPRIS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KIPRIS를 활용하면 과거 신청・등록된 유사한 특허・상표・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어, 연구개발(R&D) 투자중복을 방지하면서 지식재산권의 등록가능성을 높일수 있어 이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연간 100만명 이상이 KIPRIS를 방문하고 있다고 특허청은 전했다.

KIPRIS 이용자의 구성도 다양해지고 있다. 

실제로 과거에는 특허사무소 및 기업의 특허담당자가 선행기술을 조사하기 위해 서비스를 주로 이용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특허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등이 증가하고 특허・상표 신청량이 늘어나는 등 지식재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학생 등 일반 개인 이용자가 KIPRIS를 이용하는 비중이 2012년 17%에서 2021년에는 25%로 증가했다.

서비스 이용자가 다양해지면서 보다 쉬운 검색, 모바일에서의 서비스 편의성 개선 요청 등 이용자의 요구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특허청은 기업 사용자, 개인 사용자, 특허사무소 등 다양한 이용자 그룹의 의견을 청취하여 쉽고 편리하게 특허데이터를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민간에서 특허분석 서비스 시장이 확대되는 것을 고려해 민간 특허분석 서비스시장이 발전할 수 있도록 특허 검색서비스에서의 공공과 민간의 역할에 대해서도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김기범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KIPRIS는 일반 국민이 특허데이터를 접할 수 있는 가장 쉬운 경로이다”면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고 과학기술 및 산업발전을 위해 특허데이터가 더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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