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관광 시장 회복 분위기 조성 위한 환대행사 개최

제주도를 찾은 태국 관광객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도를 찾은 태국 관광객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주관광공사

[비즈월드] 태국 방콕에서 전세기를 타고 코로나 장기화 이후 첫 인바운드 단체 관광객 175명이 제주도를 찾아왔다. 지난 2020년 2월 정기노선 운항 중단이후 2년 3개월만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3일 한국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제주국제공항 첫 인바운드 제주 단체 입국에 따른 환영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국내에 입국하는 외국인 단체관광객들이 무사증(무비자)으로 제주도를 여행할 수 있도록 허용되면서 3일 오전 8시 태국 관광객들이 제주항공 방콕-제주 전세기를 통해 제주에 입도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환영행사에서 ‘안전한 제주여행 안내서’와 ‘안전여행키트’를 제공함으로써 안전 여행의 목적지로 제주를 홍보하고 국제관광 시장 회복 분위기를 조성했다. 

‘안전한 제주여행 안내서’는 해외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제주를 즐길 수 있도록 긴급 연락처, 제주 종합병원 연락처, 대중교통 이용 안내, 공공질서 준수 수칙 등 외국인에게 필요한 여행 정보를 영문으로 제공해 관광객 만족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방콕-제주 전세기를 시작으로 제주 해외관광 시장이 단계적으로 확대될 것이다”면서 ”관광객이 안심하고 제주를 즐길 수 있도록 관광 수용태세를 강화하고 안전한 제주관광 홍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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