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이츠 대표 “코로나 입국 규제 해제…여왕 즉위 70주년 이벤트 풍성”

파트리시아 예이츠(Patricia Yates) 신임 영국관광청 대표(가운데)와 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파트리시아 예이츠(Patricia Yates) 신임 영국관광청 대표(가운데)와 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비즈월드] 영국관광청이 완전한 일상을 회복한 코로나 이전과 색다른 여행상품을 준비하고 여행객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또 다른 모습의 영국(Another Side of Great Britain)’이라는 캠페인을 통해 관광객 유치 활동을 시작했다.  

영국관광청이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주한 영국대사관 아스톤홀에서 지난 26일 파트리시아 예이츠(Patricia Yates) 신임 영국관광청 대표가 방한한 가운데 여행‧항공‧언론을 대상으로 영국여행 관련 최신 자료를 공유하고 관광청이 추진 중인 프로그램과 여행상품에 대한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예이츠 대표는 "지난 3월 취임 이후 첫 번째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했다"며 "한국을 첫 번째 방문지로 선택한 이유는 서구 국가들과 비교해 관광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국가로 판단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녀는 “한국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며 영국의 많은 관광지를 방문해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영국에는 전통적인 여행지뿐만아니라 100여곳의 블루 플래그(Blue Flag) 해변과 15여곳의 국립공원 등이 있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여행지”라고 자국 관광지에 대해 설명했다.

예이츠 대표는 말미에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영국여행 상품 개발을 지원해 한국인들이 영국의 매력을 직접 즐겨 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파트리시아 예이츠(Patricia Yates) 신임 영국관광청 대표가 영국 여행에 대한 최신 정보와 관광상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파트리시아 예이츠(Patricia Yates) 신임 영국관광청 대표가 영국 여행에 대한 최신 정보와 관광상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영국관광청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 입국 규제를 전면해제하고 국경을 완전개방한 영국은 코로나 이전과 동일하게 일체의 검사나 서류 없이도 입국이 가능하다. 높은 면역력과 낮은 사망률을 바탕으로 현지 방역규정도 전면 해제돼 정규 규제가 아닌 개인이 방역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일상을 회복한 영국은 코로나로 침체됐던 관광산업의 신속한 정상화를 위해 글로벌 캠페인 ‘또 다른 모습의 영국’ 캠페인을 론칭하고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색다른 매력의 관광지에 대한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여왕 즉의 70주년을 맞은 올여름 다양한 관련 행사와 영연방 스포츠 대회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준비돼 있어 영국여행의 적기라는 설명이다.

한편, 영국은 코로나 이전 연간 30만명의 한국인이 방문하던 여행지로 영국을 방문하는 여행객 순위 27위에 올라 있다. 특히 최근 손흥민 선수의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의 인기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로 축구 경기를 직접 관람하기 위한 여행객 수요도 지속적인 증가가 전망된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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