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네트워크와 NFT·메타버스 협력 추진
국내 건설사 첫 NFT 발행… 새 사업 영역 개척

현대건설이 샌드박스네트워크와 협력해 창립 75주년 기념 NFT를 발행한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샌드박스네트워크와 협력해 창립 75주년 기념 NFT를 발행한다. 사진=현대건설

[비즈월드]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창립 75주년 기념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를 발행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10일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와 'NFT·메타버스 분야의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온라인 콘텐츠를 지원하는 MCN(Multi Channel Network·다중채널네트워크) 기업이다. 현재 IP(자체 지적재산권) 등 기존 역량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NFT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MOU로 현대건설과 샌드박스네트워크는 협업을 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NFT 로드맵,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25일 창립 75주년을 맞아 기념 NFT를 발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력에 앞서 NFT 커뮤니티 합류 및 원활한 협업을 위해 샌드박스네트워크의 메타 토이 드래곤즈 프로필 사진형 NFT(Profile Picture NFT)를 확보한 만큼 75주년 기념 NFT 발행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현대건설은 NFT 및 메타버스 관련 새로운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NFT가 메타버스 산업의 핵심 키워드인 만큼 창립 75주년 기념 NFT 발행이 신규 영역 진출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