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초과학 지원연구원 부원장 김양수 박사 연구팀과 119K㈜ 이지현 대표는 촉매물질을 활용한 공극성촉매 필터의 탄소저감 효과가 뛰어난 점을 확인하고, 보기 드물게 국가기관과 기업이 함께 공동으로 협의를 통해 특허출원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한국 기초과학 지원연구원
한국 기초과학 지원연구원 부원장 김양수 박사 연구팀과 119K㈜ 이지현 대표는 촉매물질을 활용한 공극성촉매 필터의 탄소저감 효과가 뛰어난 점을 확인하고, 보기 드물게 국가기관과 기업이 함께 공동으로 협의를 통해 특허출원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한국 기초과학 지원연구원

[비즈월드] 한국 기초과학 지원연구원(이하 연구원) 부원장 김양수 박사 연구팀과 119K㈜ 이지현 대표는 촉매물질을 활용한 공극성촉매 필터의 탄소저감 효과가 뛰어난 점을 확인하고, 보기 드물게 국가기관과 기업이 함께 공동으로 협의를 통해 특허출원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허출원의 주안점은 공극성촉매 필터를 통해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 분해저감의 효과에 대한 효능에 있다고 한다. 

공극성촉매 필터는 119K(주)에서 제공되는 원천 소재이고 이를 활용한 탄소 저감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에 중점을 두고 김양수 박사 연구팀에서 3개월 동안 실험 데이터를 작성했으며, 관련 특허까지 공동 출원하는데 협의를 하고 계약까지 완료된 상태라고 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연구원 부원장 김양수 박사는 “기존에 있던 어떤 촉매물질 보다 뛰어난 효율을 보여주고 있고 이온화된 물질로도 보기 드문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면서 “이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보고 공동연구 진행 및 특허출원 그리고 논문 작성까지 일정을 확정하고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미세조류 및 케미칼 촉매물질 등의 탄소 포집 저감효과에 대한 연구 보고 논문 상업화 등이 이뤄졌지만, 효율적인 면에서 상용화 가능성까지 가기에는 갈 길이 멀었고, 약간의 효능이 있다는 방법도 탄소 포집 저감 효과 보다 설비 제작 및 설비 운영에 들어 가는 전기 에너지 사용량이 더 커서 랩 테스트 단계에만 머물렀다. 

119K는 공극성 필터를 제공하고 센서 모듈과 탄소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협력사 ㈜비즈마블이 함께한 자체 테스트 결과 탄소 분해저감 효율은 평균 90% 이상을 나타냈다는 것이다.  

이번 특허출원과 김양수 박사 연구팀과 119K 공동연구 진행은 기업 및 정부에서 탄소중립 실현에 필요한 기술을 찾는데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 결과와 사업화에 대해 주목할 만한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연구원 관계자는 전했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jungjh@bizwnews.com]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