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김용래)은 최근 국민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 유미특허법인, ㈜주원아이피 등 5곳을 ‘발명의 평가기관’으로 추가 지정·고시했다. 사진=비즈월드 DB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최근 국민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 유미특허법인, ㈜주원아이피 등 5곳을 ‘발명의 평가기관’으로 추가 지정·고시했다. 사진=비즈월드 DB

[비즈월드]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지난달 29일 ㈜국민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 유미특허법인, ㈜주원아이피 등 5곳을 ‘발명의 평가기관’으로 추가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발명의 평가기관’은 발명진흥법에 따라 지식재산(IP)의 기술성, 사업성 등을 평가해 IP의 경제적 가치를 산정하는 전문기관이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인해 총 23개 발명의 평가기관(공공기간 9개, 민간기관 14개)이 IP가치평가를 수행하게 된다.

평가기관의 평가결과는 ▲보증기관의 IP보증서 발급 ▲은행의 IP담보대출 ▲투자기관의 IP투자에 주로 활용되며 ▲IP거래·이전 ▲IP사업타당성 분석 등 사업화 과정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된다. 

최근 지식재산(IP) 금융시장은 2019년 3조6000억원에서 2021년에는 6조원으로 크게 성장하는 등 IP가치평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업 등 평가수요자 중심으로 우수한 평가역량을 갖춘 평가기관 지정 확대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어 왔다.

이에 특허청은 발명의 평가기관 지정신청 공고·접수, 신청기관 현장실사, 지정심의위원회를 거쳐 국민은행 등 민간기관 5곳을 발명의 평가기관으로 추가 지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정취소를 신청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공공기관 2곳에 대해서는 발명의 평가기관 지정을 취소했다.

정연우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지식재산(IP) 가치에 기반한 사업자금 조달수단인 IP금융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신뢰성 있는 IP가치평가 서비스 제공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민간기관 중심으로 발명의 평가기관 지정을 계속 확대하고 평가품질 제고를 위한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등 IP가치평가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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