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니로EV. 사진=기아
기아 신형 니로EV. 사진=기아

[비즈월드] ◆ 기아, 신형 니로EV 사전계약

기아가 친환경 전용 SUV ‘디 올 뉴 기아 니로(The all-new Kia Niro, 이하 신형 니로)’ 전기차 모델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 3일 밝혔다. 

신형 니로 EV는 401㎞에 달하는 우수한 1회 충전 주행거리, 실내 안전성 및 거주성 확보, 고급 편의사양 및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적용, 하이테크하고 유니크한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등과 일상의 주행 영역에서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충분한 성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입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신형 니로 EV의 전면부 중앙에는 히든 타입의 충전구가 위치해 있고, 그릴 내부에 육각형의 입체 패턴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형상의 그릴 디자인을 구현했다. 후면는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이미지의 리어 범퍼에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감성적이면서도 경쾌한 스타일로 표현했다.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EV 전용 17인치 전면가공 휠은 측면의 역동적인 디자인과 조화를 이룬다. 신형 니로만의 특징인 에어로 C필러는 세련된 디자인에 더해 C필러 안쪽으로 공기가 지나가게 에어커튼 홀을 적용해 전비 효율을 향상했다. 

실내는 디지털 감성을 바탕으로 하이테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슬림 디자인 시트를 적용해 공간 사용성을 극대화했으며, 시트 쿠션에 봉재 라인을 최소화하고 특화 패턴을 적용해 스타일리시한 전기차의 개성을 살렸다.

신형 니로 EV는 최대 출력 150㎾와 최대 토크 255Nm의 전륜 고효율 모터를 적용해 안정적이면서도 우수한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64.8㎾h 고전압 배터리와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2.0을 비롯 고효율 난방 시스템인 히트펌프와 배터리 히팅 시스템을 탑재하고 주행 저항 개선 등을 통해 1회 충전으로 401㎞ 주행 거리를 구현했다. 특히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2.0은 전방의 교통 흐름과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 운전자 감속 패턴 정보를 이용하여 회생제동량을 자동으로 조절함으로써 전비 향상에 기여한다. 

신형 니로 EV에는 배터리 온도를 최적으로 관리해주는 ‘배터리 컨디셔닝’ 기능을 기아 전기차 최초로 적용했다. 배터리 컨디셔닝은 외부 온도가 낮을 때 출력 성능 확보를 위한 배터리 예열뿐만 아니라 고객이 급속 충전소를 목적지로 설정하면 배터리 온도를 미리 최적화해 충전 성능을 확보하는 기능이다.

가속페달만을 이용해 가속 및 감속, 정차까지 가능한 i-PEDAL(Intelligent Pedal) 모드도 적용됐다. 운전자가 원하는 에너지 회복 수준에 맞춰 스티어링 휠 뒤쪽에 위치한 회생제동 컨트롤 패들 쉬프트 조작을 통해 회생제동 단계를 선택할 수 있다.

기아는 신형 니로에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함으로써 차체 안전성을 강화하고 실내 공간을 개선했으며 차량 응답성, 민첩한 핸들링, 정숙성, 제동 성능 등 전반적인 기본기도 큰 폭으로 향상시켰다. 

신형 니로 Ev 실내. 사진=기아
신형 니로 Ev 실내. 사진=기아

배터리 시스템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배터리 하부에 알루미늄 보강재를 적용하는 한편 차체 주요 부위에 핫스탬핑 부재를 보강하는 등 EV 맞춤형 고강성 경량 차체 구조 설계를 반영했다. 또 전장 4420㎜(1세대 니로 EV 대비 +45㎜), 축간거리 2720㎜(+20㎜), 전폭 1825㎜(+20㎜), 전고 1570㎜ 등 한층 커진 차체는 여유로운 실내 거주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2열 실내공간은 시트 착좌 자세 최적화와 등받이 각도를 조정할 수 있는 2열 6:4 폴딩 시트(리클라이닝) 적용으로 안락하면서도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다.

트렁크 공간은 475ℓ(VDA 유럽 측정 방식 기준)로 1세대 니로 대비 24ℓ 확대했으며,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2열 시트를 접으면 평평한 구성(풀플랫)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구동시스템 내에 20ℓ 용량의 프론트 트렁크를 적용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수납 공간을 곳곳에 마련했다.

신차는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은 일반 가정의 시간당 평균 전기 소비량인 3kW급의 전력을 제공한다. 또 스마트폰의 ‘기아 커넥트 앱’을 통해 차량의 배터리 충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목적지를 설정하면 주행거리에 따른 예상 배터리 잔량 정보를 표시해 주는 등 EV 특화 기능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에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아 페이, 공기청정 시스템, 애프터 블로우, 디지털키 2 터치,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고객을 위한 첨단 편의사양이 탑재된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로는 K8‧K9 등 기아 고급 세단에 적용된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는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앞차와의 거리와 설정 속도를 유지하며 차로 중앙을 주행하도록 도와주며, 방향 지시등 조작만으로도 안전하게 차로를 변경해 준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후석 승객 알림(ROA) 등이 적용됐다. 

기아는 니로 EV의 사전계약을 3일부터 시작한다. 사전계약은 에어와 어스 등 2개 트림으로 진행하며, 판매 가격은 ▲에어가 4852만원 ▲어스가 5133만원이다.

현대자동차, '현대 N 페스티벌' 장면.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현대 N 페스티벌' 장면. 사진=현대자동차

◆ 현대차, 원메이크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 개최

현대자동차는 3일 국내 최대 규모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 '현대 N 페스티벌(Hyundai N Festiv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대 N 페스티벌은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 차량을 활용해 참가 선수와 팬 모두 모터스포츠 문화를 즐기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코로나19 여파로 '현대 N 페스티벌'은 개막 첫해를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3년 만에 관중 입장이 가능해 모터스포츠에 목마른 국내 팬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현대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2003~2010)'을 시작으로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2011~2018)'을 거쳐 '현대 N 페스티벌(2019~)'까지 약 20년간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다양한 대회를 지속적으로 후원 및 개최해왔다.

현대 N 페스티벌은 5월 6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소재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되는 1라운드를 시작으로 시즌의 서막을 올려 10월까지 총 7라운드의 레이스에 약 150여 대의 차량이 출전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아반떼 N 차량으로 참가 가능한 최상위 프로 클래스 '아반떼 N컵'이 새롭게 추가돼 기존 레이스와 함께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반떼 N 컵은 남양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더 파워풀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조정해 레이스에 최적화된 '아반떼 N 레이스카'로 운영되는 신규 대회로 '서한GP', '아트라스BX', '쏠라이트 인디고' 등 국내 인기 모터스포츠 레이싱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현대 N 페스티벌'은 '아반떼 N 컵(프로급, N1 Class)'을 비롯해 '벨로스터 N 컵(아마추어급, N2 Class)', '아반떼 N 라인 컵(입문자급, N3 Class)' 등의 스프린트 클래스와 '아반떼 N 타임 트라이얼', '벨로스터 N 타임 트라이얼', '아반떼 N 라인 타임 트라이얼' 등의 타임 트라이얼 클래스가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현대 N 페스티벌' 개막과 더불어 인제 스피디움을 방문한 현대 N 브랜드 고객 및 모터스포츠 팬들을 위해 조성한 '현대 N 라운지(Hyundai N Lounge)'를 오픈할 예정이다.

'현대 N 라운지'는 고객들이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라운지(Lounge)'와 현대차 소속 연구원들이 주행 시험 시 베이스캠프로 활용할 수 있는 '테스트랩(Test Lab)'으로 구성됐다. '라운지'는 다양한 N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제품부터 E-sports까지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재충전 공간으로 N 브랜드 고객을 비롯해 인제 스피디움을 방문한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쌍용차 별빛기행 이벤트 포스트.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차 별빛기행 이벤트 포스트. 사진=쌍용자동차

◆ 쌍용차, 행복가득 가정의 달 이벤트 개최

쌍용자동차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행복가득! 가정의 달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행복가득! 가정의 달 이벤트는 전국 쌍용차 전시장 내방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달 31일까지 전시장을 방문해 응모권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바디프렌드 안마의자(1명), 제스파 바디볼트 마사지건(2명),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5만원, 10명), 스타벅스 커피교환권(1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6월 15일 이뤄진다.

이와 함께 쌍용차는 코로나 19로 인해 전면 중단된 ‘쌍용패밀리데이(S.F.D)’를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2년 4개월만에 어린이날(5일) 충북 제천시에 위치한 쌍용어드벤처 오토캠핑빌리지(Ssangyong Adventure: Auto Camping Village)에서 캠핑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어린이 날을 맞아 열리는 만큼 ‘쌍용 어드벤처 별빛 기행’의 주제로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고객들과 즐거운 소통을 하며 행복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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