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지난 7일 오후 2시 자사 카카오톡 채널을 신규 추가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배포한 ‘뿌찌X밍밍이’ 이모티콘 5만개가 출시 19분 만에 모두 소진되는 인기를 끌었다고 8일 밝혔다. 사진=bhc치킨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지난 7일 오후 2시 자사 카카오톡 채널을 신규 추가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배포한 ‘뿌찌X밍밍이’ 이모티콘 5만개가 출시 19분 만에 모두 소진되는 인기를 끌었다고 8일 밝혔다. 사진=bhc치킨

[비즈월드]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지난 7일 오후 2시 자사 카카오톡 채널을 신규 추가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배포한 ‘뿌찌X밍밍이’ 이모티콘 5만개가 출시 19분 만에 모두 소진됐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이모티콘은 bhc치킨의 자사 캐릭터인 뿌찌를 활용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MZ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준비됐다고 한다. 

bhc치킨은 타깃의 일상을 반영한 말투, 상황, 감정 등을 고려한 16종으로 제작돼 공감대를 확보한 것이 이번 이모티콘의 인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재치 있는 멘트, 꾸밈없는 그림체로 유명한 이모티콘 작가 밍밍이와 협업한 점도 주효했다는 평이다.

SNS 채널 내 고객 반응도 뜨거웠다고 한다. bhc치킨의 공식 인스타그램 뿌찌 이모티콘 관련 게시글에는 ‘이모티콘 귀엽다’ 등의 댓글이 잇달아 게재되고 있다. bhc치킨 카카오톡 채널에서도 이모티콘 다운로드가 마감된 것에 아쉬움을 표하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뿌찌의 페르소나, 사랑스러운 비주얼, 일상과 맞닿은 스토리텔링 등이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면서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친화적 행보를 이어가면서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bhc치킨의 자사 캐릭터인 ‘뿌찌(PUCCI)’는 ‘뿌링클’ 애호가면서 치즈볼 튀기기 달인이라는 페르소나를 지녔다. bhc치킨은 지난해 성탄절을 맞아 뿌찌 굿즈를 출시한데 이어 올 3월 펜낙, 잇프피 쿠카, 오둥이, 김그래 등 4명의 작가와 협업한 릴레이툰(뿌찌가 bhc치킨을 주문한 뒤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을 그린 인스타툰)을 선보였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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