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2300편 적용 목표

KT가 '올레tv'에서 제공하는 한국 영화와 드라마 등에 한글 자막을 확대 적용한다. 사진=KT 
KT가 '올레tv'에서 제공하는 한국 영화와 드라마 등에 한글 자막을 확대 적용한다. 사진=KT 

[비즈월드] KT는 인터넷프로토콜TV(IPTV) 서비스인 '올레tv'에서 제공하는 한국 영화와 드라마 콘텐츠 등에 한글 자막을 확대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KT는 시청각 장애인의 시청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16년 '배리어프리' VOD를 선보인 후 시청 환경 등에 맞춰 콘텐츠에 자막 서비스를 도입해왔다.

이번 한글 자막 확대를 위해 KT는 유료방송 서비스 최초로 자막을 직접 제작키로 했다. 이번에 새로 한글 자막이 지원되는 콘텐츠는 '킹메이커'와 '특송' 등 영화 33편과 KBS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등 드라마 200여 편이다.

KT는 앞으로 올레tv에서 새로 서비스하는 인기 한국 영화와 한국 드라마 VOD 등에 한글 자막을 기본적으로 적용하는 등 올해 말까지 2300편의 콘텐츠에 자막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최고의 환경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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