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콘텐츠 IP보호전략, 콘텐츠 IP 현장자문 서비스 제공

특허청(청장 김용래)이 올해도 해당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올해 예산인 8억8000만원 수준에서 선착순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표=특허청
특허청(청장 김용래)이 올해도 해당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올해 예산인 8억8000만원 수준에서 선착순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표=특허청

[비즈월드] #1. 모바일게임 개발사 A社는 ‘K-콘텐츠 지식재산권 보호 지원’ 사업을 통해 유럽, 미국 등에 상표 26건을 등록하고, 해외 앱스토어에서 유통 중이던 카피작을 성공적으로 차단(3건)했으며 해외 진출을 30개국 이상으로 확대하고 2021년 300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

#2. B社는 글로벌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해외 상영을 앞둔 상황에서 ‘K-콘텐츠 지식재산권 보호 지원’ 사업을 통해 미국, 중국, 베트남 등에 9건의 상표를 출원하고, 중국 라이선싱 전략으로 안정적으로 해외에 진출했으며 미국, 중국 등에서 애니메이션 배급과 관련 ‘캐릭터 굿즈’ 등 상품화 사업 등도 추진 중에 있다.

이들 사례는 특허청이 벌인  ‘K-콘텐츠 지식재산권(IP) 보호 지원’ 사업의 성과다.

특허청(청장 김용래)이 올해도 해당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올해 예산인 8억8000만원 수준에서 선착순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특허청이 해당 사업을 전개하는 이유는 최근 ‘OSMU(One Source Multi Use)’를 통한 드라마·애니메이션· 게임 등 콘텐츠의 확대·재생산이 활발해지면서, 콘텐츠 산업에서 저작권뿐만 아니라, 드라마 제목 등 상표권과 굿즈 디자인 등 디자인권 등도 중요해지고 있어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콘텐츠에 대해 상표권·디자인권 등 지식재산권 확보를 지원하고, 해외 진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유망한 K-콘텐츠 기업을  발굴하여 집중 지원하느 것이 목적이다.

K-콘텐츠 지식재산권 보호 지원사업은 드라마·애니메이션·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다각적인 지식재산 보호 전략을 제공한다. 

먼저 ▲참여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와 IP 포트폴리오를 다각적으로 분석해 해외 진출전략, 상품화 전략 및 해외 IP 보호전략 등을 지원하는 ‘콘텐츠 사업화‧IP전략 로드맵’과 ▲해외 기업과의 라이선스 계약서 검토·자문을 지원하는 ‘콘텐츠 라이선스 전략’ 등 ‘맞춤형 콘텐츠 IP보호 전략’을 제공한다.

또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콘텐츠 관련 IP보호 전반에 대한  기초적인 보호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는 ’콘텐츠 IP 현장자문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연 1회 11사개를 대상으로 했던 것을 올해는 연 2회 26개사로 확대한다.

특허청은 지난 2020년 26개사를 대상으로 K-콘텐츠 지식재산권 보호 지원  사업을 지원한 결과, 총 283개의 상표 출원(참여기업 당 평균 13건)이 이뤄졌고, 참여기업 중 약 63%(응답 22개사 중 14개사)가 해외진출을 확대하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K-콘텐츠 지식재산권 보호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지식재산보호종합포털(www.ip-navi.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특허청 홈페이지(www.kipo.go.kr) 및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홈페이지(www.koipa.re.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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