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지난 19일 성남 판교 본사에서 지투지바이오(대표 이희용)와 20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계약은 지난 10월 체결한 '장기 약효 지속성 주사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발전 시킨 협력 체계다. 양사 간 기술 검토와 업무 교류를 바탕으로 지투지바이오의 서방형 미립구 제조기술인 '이노램프(InnoLAMP, Innovative Long Acting MicroParticle)'의 기술력 및 잠재적 가능성, 시장 경쟁력이 크다는 결론이 도출됨에 따른 결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미충족 의약 시장을 타깃하는 장기 약효 지속성 주사제 개발과 사업 구체화에 속도를 붙일 예정이다.

특히 지투지바이오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알츠하이머 치료제(GB-5001)를 포함해 당뇨병, 골관절염 타깃의 파이프라인 상용화에 집중한다. 휴메딕스는 완제품 주사제 제조 경험과 기술을 기반으로 파이프라인의 사업화와 해외 진출을 모색한다.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는 "휴메딕스는 지투지바이오와 같이 자체 기술력을 가진 유망한 바이오 신기술 업체와 기술 교류, 전략적 사업 협력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미래 경쟁력 있는 약효 지속성 주사제 분야를 선점하고 보다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