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3,880만~4,390만원
보조금 지원 받으면 2000만원대 구입 가능

쌍용차_코란도_이모션_정측면.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차_코란도_이모션_정측면. 사진=쌍용자동차

[비즈월드] 쌍용자동차가 11일부터 자사의 첫 번째 준중형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란도 플랫폼을 활용해 정통 SUV 스타일에 EV 개성을 가미한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은 일렉트릭 라이프를 누구나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높은 가격경쟁력으로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한다”며 “다양한 취미‧레저 활동이 가능한 SUV 본연의 용도성을 갖춰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나의 첫 전기 SUV’로서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코란도 DNA를 이어 받은 코란도 이모션의 외관 디자인은 대담한 양감을 기본으로 공기역학을 고려한 유선형 라인을 가미, 어번 드라이빙(urban driving) 스타일링을 추구했다. 상어 지느러미를 모티브로 한 범퍼와 밀폐형 라디에이터 그릴 그리고 입체적이고 간결한 리어 램프는 e-SUV의 하이테크 이미지를 완성해 주며, 날렵한 측면 캐릭터 라인은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 인테리어는 하이테크 감성이 조화를 이룬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은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9인치 인포콘 AVN, 인피니티 무드램프의 조합을 통해 고도의 첨단기술과 세련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차량 키 및 스마트폰 없이 차량 외부에서 헤드램프 ON‧OFF, 도어개폐, 공조기능 컨트롤 등은 물론 고전압 배터리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터치 패널(STPM)을 적용해 편리성을 더 했다.

코란도 이모션은 운전자에게 친숙하고 조작이 용이한 레버 타입의 전자식 변속 시스템(SBW: shift-by-wire)과 고효율‧고출력 구동 시스템을 탑재했고 최대 출력 140㎾(190마력), 최대 토크 360Nm(36.7㎏‧m) 모터를 탑재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쌍용차_코란도_이모션_인테리어.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차_코란도_이모션_인테리어. 사진=쌍용자동차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한 최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Deep Control)과 8개의 에어백을 적용했고 차체에는 초고장력‧고장력 강판이 74%가 적용된 견고한 차체 구조를 갖춰 유로 NCAP 5Star(★★★★★) 안전성을 획득했다. 

코란도 이모션의 551ℓ(VDA 기준) 적재공간은 국내 EV SUV 중 최대 넓은 공간으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고, 매직 트레이를 적용해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골프백 4개(또는 유모차 2개)와 보스턴백(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 가능하다.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코란도 이모션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및 구매보조금 등 지원을 받으면 준중형 전기 SUV임에도 불구하고 내연기관 SUV와 같은 2000만원대면 구매가 가능하다. (2022년 보조금 미 확정으로 예상치임)

코란도 이모션의 판매가격(개소세 3.5%)은 ▲E3 4056만5000원 ▲E5 4598만7000원으로 결정하고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전기차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E3 3880만원 ▲E5 4390만원으로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등 지원을 받으면 2000만원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서울기준 최대 900만원)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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