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의료, 농업, 에너지, 연구 등 다양한 산업과 IT 기술을 접목시켜 개발해온 ‘메디앙시스템’이 최근 6차 산업의 중심부에 있는 로컬푸드 개념을 확장한 푸드플랜 통합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로컬푸드를 근간으로 하는 푸드플랜 정책은 먹거리 생산·유통, 소비자의 안전과 영양뿐만 아니라 파생되는 복지, 환경, 일자리 등 다양한 안건의 총체적 관리를 통해 로컬푸드 직매장·지자체, 공기업 구내식당, 학교 급식 등을 아울러 더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공급하고 소비할 수 있는 지역 먹거리 순환 종합전략이다.

특히 정부 기관에서 농가와 기업, 지역이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를 적극 활용해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그러나 푸드플랜 정책으로 확대해나가는 상황에서 정책에 적합한 시스템이 없어 현장에서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메디앙시스템은 로컬푸드에 관련된 10여 년의 경험과 기술, 2년여 간의 개발과 현장 실증을 통해 이번 솔루션을 제안해 이목을 끌었다.

이번 푸드플랜 통합 솔루션은 일반적인 고정 조회 형식이 아닌 필터(filter), 피봇(pivot) 기능이 탑재되어 이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조회 형식을 편집해 적용할 수 있어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이와 함께 검색 결과를 메뉴 형태로 저장해 원클릭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프리셋(preset) 기능을 제공해 필터, 피봇 사용이 어려운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각 구성 별 특성으론 ▲푸드플랜 통합 매니저는 어떤 운영체에서도 공통적으로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사업자, 관계자, 농가 기본정보 등 기초정보를 관리하는 기반 시스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직매장 시스템은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는 곳에서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직매장 매니저, 직매장 판매 포스(POS), 상품 바코드 출력, 농가 스마트폰 앱(App)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직매장 운영 관리에 필수적인 시스템이며 ▲급식센터 시스템은 로컬푸드 기반의 공공급식 혹은 학교급식을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수발주 관리 및 정산 등 로컬푸드 급식센터에 특화된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또 ▲기획생산 시스템은 직매장 수급관리, 지역 또는 광역 단위 푸드플랜 전략 수립에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기획생산 프로그램과 현장 조사를 위한 스마트폰 앱으로 구성되어 수급조절 및 푸드플랜 전략 수립을 위해 특화되어 개발된 시스템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메디앙시스템 관계자는 “각 구성 별 특성 외에도 농가별 소득불균형 해소를 위한 균등분배 시스템과 기준가격 보장제 관리 시스템 등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라며 “이번 푸드플랜 통합 솔루션은 기업과 농가, 소비자 모두를 위해 제작된만큼 편리한 솔루션을 많은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jungjh@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