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정신적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신질환의 예방부터 관리까지 책임지는 원스탑 힐링 플랫폼 ‘놀링(대표 류새별)’이 최근 출시됐다고 16일 밝혔다. 사진=놀링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정신적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신질환의 예방부터 관리까지 책임지는 원스탑 힐링 플랫폼 ‘놀링(대표 류새별)’이 최근 출시됐다고 16일 밝혔다. 사진=놀링

[비즈월드] 자해나 극단적 선택 시도로 응급실에 내원한 사람이 올해 상반기에만 1만8000여 건, 하루 평균 약 100명 수준인 것으로 집계돼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젊은 20대 청년층에서 최다 인원수를 기록해 우리나라 ‘코로나 블루’를 하루빨리 해소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자해를 비롯해 극단적 선택 시도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총 3만4905명으로 전년도인 2019년(3만6336명)보다 3.9% 감소했지만, 올해 상반기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정신적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신질환의 예방부터 관리까지 책임지는 원스탑 힐링 플랫폼 ‘놀링(대표 류새별)’이 최근 출시됐다고 16일 밝혔다.

놀링은 미술치료 전문 심리상담사와 디자인 기술 전문가로 이뤄진 린스타트업으로 일상 속 심리 교육을 통해 국내 정신질환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또 그동안 홍보가 부족했던 국가 지원 서비스나 대체치료 기법 등 다양한 힐링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전달하고자 했다는 것이다. 

지난 1일 처음으로 선보여진 놀링 플래너는 실제 임상 기관에서 추천하는 통합적인 멘탈 셀프케어 교육을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빅데이터 등의 기술력을 활용해 제공한다. 

여기에 스트레스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현대인을 위해 맞춤형 활동을 제안하고 균형된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멘탈 트레이너 역할도 수행한다.

놀링을 제작한 류새별 대표는 미술치료 전문 심리 상담사로, 하버드 의대 전문 수련기관인 McLean 정신과 병동을 포함 입원, 외래, 응급병동, 중독치료 등 폭넓은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심리상담사로 알려져 있다.

류 대표는 최근 3년 동안 매사추세츠 의과대학에서 미술치료를 통한 자가관리 기법에 관한 강의를 매 학기 진행, 관련 커리큘럼을 해외 학회에서 발표할 만큼 미술 심리치료의 전문성을 띈다.

류새별 대표는 “놀링은 수익 창출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현대인이 겪고 있는 정신적 질환을 해소할 수 있는 힐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제작됐다”면서 “앞으로 기술, 디자인, 심리치료의 창의적인 조합을 통해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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