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생성 AI 기술(GAN)’를 활용해 제작한 시제품 신발. 사진=디자이노블
‘디자인 생성 AI 기술(GAN)’를 활용해 제작한 시제품 신발. 사진=디자이노블

[비즈월드] ㈜디자이노블과 홍익대학교의 협업 프로젝트로 탄생한 스니커즈 ‘에이커즈’(AIKERS)가 와디즈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디자인 생성 AI 기술(GAN)을 활용한 스니커즈 신발 상품 개발’ 프로젝트는 디자이노블과 홍익대학교가 2020년도 서울형 연구개발(R&D) 지원사업 ‘패션산업 융·복합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디자이노블은 설립 초기부터 디자인 생성 AI 기술인 ‘GAN’을 중점적으로 연구해 왔으며 국내 최초로 이미지 분석 및 딥러닝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홍익대학교 연구진은 꾸준한 산학협력과 함께 미국과 영국의 예술대학교 등에서 수학 후 현재 홍익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하고 있는 실무형 인재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디자이노블의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과 홍익대학교의 예술지능(Artistic Intelligence) 협업을 통해 개발된 신발은 AI 디자인 적용 신발 판매 및 서비스 수익 창출을 목표로 사업화를 추진했으며, 인공지능과 스니커스의 만남이라는 의미의 ‘에이커즈, AIKERS’ (AI x SNEAKERS = AIKERS)로 명명되어 와디즈 펀딩을 진행했다.

해당 컬렉션은 모든 생명의 근원인 자연으로 회귀해 마음을 치유하고 삶의 근본적인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 그리고 소중한 발을 위한 ‘힐링 스니커즈’라는 콘셉트로 추진됐다고 한다.

디자이노블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과 예술지능의 공존과 화합이 새로운 패러다임의 기준이 될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 성수동의 수제화 산업과 동대문시장 같은 기존의 패션 산업과 상권에 디자인 생성 AI 기술을 제안하여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디자이노블의 인공지능 솔루션을 이용하면 디자이너가 아닌 일반 소비자도 AI 기술로 자신이 원하는 상품의 디자인을 생성할 수 있다.

또 패션 정보 검색, 상품 추천 등의 서비스와 연계하여 디자인 생성 AI 기술과 패키지 형식으로 패션 산업 전반의 비즈니스 혁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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