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데이터 전송과 대응법까지 제시

㈜세성은 최근 누출된 화학물질의 농도를 신속히 검사해 빠르고 정확한 초동대응을 가능케 하는 기기인 ‘HYDRA1000’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세성
㈜세성은 최근 누출된 화학물질의 농도를 신속히 검사해 빠르고 정확한 초동대응을 가능케 하는 기기인 ‘HYDRA1000’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세성

[비즈월드] ㈜세성은 최근 누출된 화학물질의 농도를 신속히 검사해 빠르고 정확한 초동대응을 가능케 하는 기기인 ‘HYDRA1000’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유해화학물질에 관한 사고는 가스 누출사고부터 화학물질 자체의 누출사고까지 변수가 다양하고, 그에 따른 초동대응이 매우 중요한 만큼 HYDRA1000의 쓰임새에 관한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히드라제품은 환경부가 지정한 데이터베이스에 따라, 40여종의 유해가스 형태는 HYDRA1000G로, 500여종의 액체·고체 형태의 유해화학물질은 HYDRA1000LS 제품으로 검출이 가능하다고 한다.

히드라 제품은 GPS가 내장되어 기기가 놓인 위치의 대기질을 분석한 후, 환경부 지정 사고대비물질 중 40종 이상의 가스를 포함해 약 400가지 가스의 측정이 가능해 본부의 관제실로 데이터가 송신한다. 

전원을 켜면 부팅 이후 수분안에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며, 검출된 유해 물질에 따른 제독 방법과 올바른 대응 방법까지 알 수 있어 성급하기만 한 초동대응 중의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세성 관계자는 “대부분의 유해가스 측정기기들은 외국산이거나 부품을 수입해 제작하는 시스템이라서 서비스센터가 국내에 없어 해외 본사로 고장기계를 보내야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AS기간이 오래 걸려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불편함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세성의 HYDRA1000시리즈는 생산라인이 모두 국내에 마련되어 있고, 국산화 시스템을 적용해 확실한 애프터서비스가 가능하며, 자체적으로 프로그래밍 되어있는 환경부 데이터베이스를 제외하고도 사용자 본인이 관리하고 싶은 유해화학물질을 첨가할 수 있어 기기를 사용하는 환경에 맞는 관리가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8년 해당 기술로 환경부 표창을 받은 세성의 ‘HYDRA100’은 누출사고 때 초동대응을 위한 검출 뿐만 아니라, 화학물질을 다루는 공장에서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상시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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