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김용래)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오는 8월 17일부터 24일까지 ‘2021년 2학기 지식재산학 학점은행’ 온라인 수강생을 모집한다. 표=특허청
특허청(청장 김용래)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오는 8월 17일부터 24일까지 ‘2021년 2학기 지식재산학 학점은행’ 온라인 수강생을 모집한다. 표=특허청

[비즈월드] 특허청(청장 김용래)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오는 8월 17일(오전 10시)부터 24일까지 ‘2021년 2학기 지식재산학 학점은행’ 온라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학점은행제는 교육부가 인정한 교육훈련기관에서 학점과 학위취득 기회를 주는 제도로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2015년부터 ‘지식재산학’ 전공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지식재산학’은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호하는 권리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학문으로, 급변하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꼭 알아야 할 지식으로 인식되고 있다.

해당 과정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이와 동등한 학력을 가진 일반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일정 학점을 이수할 경우, 교육부장관 명의로 ’지식재산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2016년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225명의 지식재산학사가 배출됐다.

최근 비대면 수강이 가능한 학점은행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식재산학사 과정도 정원을 지난해 9000명에서 올해 1만명, 운영과목은 지난해 17개(1학기 9개, 2학기 8개)에서 올해 19개((1학기10개, 2학기9개)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지식재산능력시험(IPAT)에 응시하면 점수등급(1~4등급)에 따라 최대 2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어 학위 취득이 수월해졌다고 특허청은 설명했다.

지식재산능력시험(IPAT)은 획득 점수에 따라 국가공인과 민간자격으로 나뉘며 지식재산의 실무역량 검증시험으로 점수(990점 만점)에 따라 7단계로 등급을 부여하고 있으며, 1~4급은 국가공인 자격으로 인정된다.

온라인 시스템과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과목별로 수강인원이 정해져 있으므로 기한 내에 빨리 수강신청을 할 필요가 있다.

이번 학기에는 ▲지식재산개론 ▲상표법 ▲저작권법 ▲연구개발과 지식재산 ▲지식재산권 관리론 ▲인터넷과 지식재산권법 ▲특허정보조사와 분석 ▲기술이전과 라이센싱의 이해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법 등 총 9개 과목이 운영되며, 1인당 최대 7개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 홈페이지(http://cb.ipacademy.ne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2학기 수업은 8월 27일부터 15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황호윤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지식재산 학점은행제를 통해 지식재산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양질의 지식재산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