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자금 유입 등으로 상승 전환

15일 코스피(위) 및 코스닥 지수. 사진=한국거래소 KRX정보데이터시스템
15일 코스피(위) 및 코스닥 지수. 사진=한국거래소 KRX정보데이터시스템

[비즈월드] 코스피 지수가 반등하며 코스닥과 동반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또 한번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41포인트(0.66%) 상승한 3286.2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장 때 4.52포인트(0.14%) 오른 3269.33에 거래가 시작된 된 줄곧 상승권에 머물며 강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별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079억원, 101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3388억원을 팔았다. 

코스닥도 전장보다 9.33포인트(0.89%) 상승한 1054.31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 지난 7일 종가 기준 기록한 연고점(1047.36)을 넘어서며 또 한번 연고점을 경신했다.

외국인이 1149억원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이 각 491억원, 490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미 증시가 애플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힘으로 견고함을 보이자 상승 출발했다"면서 "외국인의 순매수 유입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중국의 실물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한 결과를 내놓는 등 경기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코스닥의 경우 애플 관련 반도체와 IT 하드웨어, 부품 등이 강세를 보여 상승장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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