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설탕 푸드 브랜드 ‘설탕없는과자공장’은 최근 칼로리 걱정을 낮춘 아이스크림 ‘스노우랜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설탕없는과자공장
무설탕 푸드 브랜드 ‘설탕없는과자공장’은 최근 칼로리 걱정을 낮춘 아이스크림 ‘스노우랜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설탕없는과자공장

[비즈월드] 당뇨를 앓는 어머니를 위해 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시작한 기업 ‘설탕없는과자공장’이 최근 아이스크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나섰다. 

무설탕 푸드 브랜드 ‘설탕없는과자공장(이하 설공)’은 최근 칼로리 걱정을 낮춘 아이스크림 ‘스노우랜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무설탕 간식으로 유명한 설공이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중 유일하게 설탕이 첨가되지 않았다고 한다.

스노우랜드의 제품은 두부를 베이스로 만든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맛은 순두부아이스크림과 유사하다. 강릉의 명물 초당순두부로 만든 순두부아이스크림은 SNS에서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크게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다. 스노우랜드는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감칠맛으로 유행했던 해당 제품을 떠올리게 할 만큼 맛이 좋아 다이어터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스노우랜드는 설탕 대신 무화과와 포도에서 나오는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사용해 쫀득한 젤라또 제형을 선보였다. 설탕과 가장 비슷한 단맛을 가진 감미료인 알룰로스는 체내에 흡수되지 않아 칼로리낮은간식이나 당뇨아이스크림으로 적합하다.

스노우랜드 파인트아이스크림(474㎖) 한 통의 열량은 일반 아이스크림의 약 4분의 1에 불과한 270~282㎉이다. 당류 함량도 100㎖ 당 2g으로 저당류 기준을 충족한다고 한다. 또 최근 많은 다이어터들의 관심지표로 떠오르고 있는 100㎖ 당 순탄수화물 함량도 일반 다이어트아이스크림의 절반(2.4~2.5g) 수준이라는 것이다.

스노우랜드는 카카오의 진하고 꾸덕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초코(270㎉)와 국산 순두부의 고소함을 선사하는 소이라떼(282㎉) 등 두 가지로 출시됐으며, 이후 흑임자를 비롯해 다양한 맛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설공 관계자는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은 대체로 냉동 과정에서 공기 함량을 높여 칼로리를 낮추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면서 “스노우랜드는 공기 함량은 줄여 쫀득한 식감을 완성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설탕없는과자공장은 업력을 인정받아 최근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평가 1위 대상을 수상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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