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진행한 서버 강화 작업 중 발생한 것"이라고 변명…3월과 지난해에도 동일 현상 발생

홈플러스 앱 ‘마이홈플러스’에서 매일 진행되는 홈플퀴즈 13일 오후 2시 문제와 정답이 공개됐다. 사진=마이홈플러스앱 캡처
홈플러스 앱 ‘마이홈플러스’에서 매일 진행되는 홈플퀴즈 13일 오후 2시 문제와 정답이 공개됐다. 사진=마이홈플러스앱 캡처

[비즈월드] 홈플러스의 멤버십 앱인 마이홈플러스앱에서 매일 두 차례 풀 수 있는 홈플퀴즈가 계속되는 지각 제출에 이용자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홈플러스 측은 지난 22일 1차 문제를 당초 약속되어 있던 10시 정각보다 12분 늦게 출제돼 빈축을 샀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 2시 정각 출제돼야 했을 2차 문제도 13분이나 늦게 출제돼 비난을 받았다.

게다가 이날 일부 매체에서는 이번 문제가 '홈플 손질 황태채' 관련이라며 해당 문제와 정답을 '손질하여'라고 공개해 문제가 사전 유출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마저 받았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측은 "이달 초부터 서버강화에 나섰는데 서버가 불안정해 이런 현상이 발생했다"면서 "현재 안정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변명에 불과하다.

서버강화 작업을 벌이기 이전인 3월 23일 오전 10시 1차 문제도 같은 현상이 벌어져 7분 늦게 지각 출제됐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10월 19일 1차 문제와 11월 11일 1차 문제도 때도 같은 현상이 발생했지만 홈플러스 측은 어떤 해명이나 사과 등을 하지 않았다.

결국 소비자 이용은 뒷전으로 변명으로 일관했다는 비난을 면하기는 어렵게 됐다.

한편 홈플퀴즈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1회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회 문제가 진행된다. 선착순으로 10포인트에서 최대 1만 포인트를 얻을 수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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