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작권위원회, 저작권 교육체험관 자료 공개구매 시작

사진=한국저작권위원회
사진=한국저작권위원회

[비즈월드]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최병구, 이하 위원회)는 국내 유일의 저작권 분야 특화시설인 '저작권 교육체험관'의 다양한 전시와 연구·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 확보를 위해 5월 3일부터 공개구매 서류접수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경남 진주혁신도시 클리스터 부지에 조성되는 저작권 교육체험관은 대지면적 5405㎡, 건축연면적 9624㎡ 지상 6층 규모로, 전시·체험시설 및 교육 강의실, 위원회 업무공간과 민원대응을 위한 사무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저작권 교육체험관의 자료 구매 대상은 ▲저작권사 관련 자료(관련 서적, 사진 등) ▲저작권 침해사례 관련 자료(관련 저작물, 창작 증명 물품 등) ▲저작물 제작·저장매체(어문-타자기, 음악-축음기, 카세트플레이어 등) 등 저작권 분야의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자료로서 그 출처가 분명해야 한다.

위원회는 해당 요건에 부합하는 자료를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료수집위원회의 평가·심의를 거쳐 구매할 예정이다. 최종 구매 대상으로 선정된 자료는 매매 계약 체결 후 대금 지급과 동시에 자료에 대한 소유권이 위원회로 이전된다.

자료 매도 신청은 개인 또는 법인·단체 등 누구나 할 수 있으며, 매도 신청서 등 소정의 양식을 작성하여 5월 3일부터 17일 오후 5시까지 전자우편(musiana@copyright.or.kr)이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위원회 관계자는 “저작권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요즘, 국민들이 공감하고 그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자료 확보를 기대한다. 저작권 분야의 자료 수집은 위원회에서 국내 최초로 시작하는 일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신청서 및 자세한 내용은 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위원회 자료수집 담당자에게(055-759-0054)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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