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특허청이 소재·부품·장비 분야 유망 특허를 보유한 창업기업(스타트업)의 발굴을 나섰다.

특허청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추진 중인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사업과 관련해 유망특허를 보유한 창업기업을 별도 공개 발굴해 중기부에 추천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허청 추천 기업은 중기부의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사업의 서면평가를 면제받아, 바로 기술‧대면평가를 받게 된다.

기술‧대면평가를 통과한 40개 내외의 기업은 해당 사업의 주관기관인 각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약 한 달 동안 경영‧기술 진단을 받고, 대‧중견기업과 연계한 성장 전략 도출 등의 지원을 받는다.

이후 최종 선정되는 20개 내외 기업에게는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기술 분야 맞춤형 교육‧멘토링 등이 제공된다.

신청대상은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업력 7년 이내의 창업기업으로서 소·부·장 분야의 우수한 특허를 보유한 자이며, 특허청은 신청자가 보유한 특허의 권리성, 기술성, 사업성, 사업역량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사업 추천 대상을 선정한다.

신청기간은 4월 30일까지이며, 한국발명진흥회 누리집에 게재된 사업계획서 등 신청서류를 작성해 전자메일(soul1244@kipa.org)로 제출하면 된다.

최병석 특허청 특허사업화담당관은 “유망 특허로 무장한 창업기업이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및 민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