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즈월드 DB

LG디스플레이가 2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및 5년 연속 연간 영업이익 1조 돌파의 성과를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부회장 한상범)는 23일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23일 2017년 연간 매출 27조7902억원, 영업이익 2조46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쟁 심화와 하반기부터 본격 시작된 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LG디스플레이는 대형 UHD TV 및 고해상도/High-end IT 제품 등 차별화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사상 최대 연간 영업이익 2조를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동시에 대형 OLED는 안정적인 수율 및 생산성 확보, 고객 확대를 통해 연간 170만대까지 OLED TV 출하량을 증대했으며, 중소형 OLED 생산라인인 E5를 가동하는 등 OLED 사업의 기반을 공고히 다졌다.

LG디스플레이 2017년 4분기 매출은 7조1261억이며, 영업이익은 445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436억원으로 전 분기 4772억원 대비 91% 감소했고, EBITDA는 9299억원(EBITDA 이익률 13.1%)을 기록했다.

2017년 4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40%, 모바일용 패널이 28%,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18%, 모니터용 패널이 14%를 차지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4년 연속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김상돈 부사장은 "2018년 1분기 출하면적은 상반기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수요 감소 영향으로 한자릿수 후반(%)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에는 미래 준비의 일환으로 대형 및 중소형 OLED 중심 9조원 내외를 투자해 OLED로의 사업 전환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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