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김용래)은 훈민정음 반포 제574돌 한글날을 맞이해 ‘제5회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대회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제5회 우리말 우수상표 수상작. 표=특허청 제공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훈민정음 반포 제574돌 한글날을 맞이해 ‘제5회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대회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제5회 우리말 우수상표 수상작. 표=특허청 제공

[비즈월드]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훈민정음 반포 제574돌 한글날을 맞이해 ‘제5회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대회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말 상표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후원하고 특허고객 및 심사관의 참여로 진행됐다고 한다.

총 40건의 응모 상표가 특허청 요건심사를 받았으며, 수상작은 국립국어원이 추천한 국어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사(규범성, 고유어사용 등)와 특허고객 및 심사관 투표를 합산한 결과, 1등 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아름다운 상표’)에는 ‘잘풀리는집’이 선정됐다.

2등상인 특허청장상(‘고운 상표’)에는 ‘비비고’가 각각 선정됐다. 또 3등 상인 국립국어원장상‘정다운 상표’)에는 ‘머리에봄’, ‘자연한잎’, ‘딤채’, ‘틈틈이’, ‘발라발라’, ‘빛이예쁜우리집’이 공동 선정됐다.

특허청 관계자는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은 사회 전반에 걸쳐 외국어 상표 또는 무분별한 디지털 약어와 은어·속어 등이 범람하는 가운데 우리말로 된 우수상표를 발굴·시상해 친근감이 가면서도 부르기 쉽고 세련된 우리말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라고 설명했다.

문삼섭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아름다운 우리말 상표의 출원과 사용을 장려하기 위하여 이번 대회를 진행했다”면서 “이번 대회로 우리말 상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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