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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가 부분 출근제를 도입하며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 중이다. 사진=픽사베이 캡처

[비즈월드]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지속한 IT업계가 부분 출근제로 전환하며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번 주를 원격근무 체제에서 정상근무로 돌아오는 기간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주 2회 정상 출근하게 되며 회사는 향후 상황을 지켜본 후 원격근무를 종료할 계획이다. 

다만 네이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아직 발생하고 있는 만큼 정상근무 체제로의 전환에 신중을 기할 예정이다. 건물에 많은 직원이 밀집하지 않도록 사옥 내 절반 이하로 출근 인원도 조정한다.

카카오 직원들은 일주일에 한 번 회사로 출근 중이다. 각 부서에서 소속 직원들의 출근 요일을 2일 지정하면 그중 하루를 선택해 출근하는 것. 카카오는 당분간 전환 기간을 유지하면서 사태가 진정된 다음 정상 출근 체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NHN도 이달 말까지 직원들의 주 2일(월·목) 출근을 실시한다. 출퇴근 시간을 따로 두지 않는 자율 출퇴근으로 직원 간 접촉을 줄이면서 정상근무 여부를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도 일상으로의 복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넷마블은 오는 20일부터 주 3일 출근 체제로 전환하며 엔씨소프트도 주 4일제 근무를 도입하며 출근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로 돌아서면서 하나둘 정상근무 체제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아직 코로나19 확진지가 나오고 있지만 그 수가 크게 줄어든 만큼 조만간 정상근무 체체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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