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연말을 맞아 사회공헌 활동인 '은행사랑 나눔 네트워크'로 대한적십자사에 4억원 상당의 백미(쌀)를 기부해 전국 취약계층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은행사랑 나눔네트워크는 은행연합회가 지난 2006년부터 20년째 매년 연말 꾸준히 해오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해까지 총 38만1701가구의 취약계층에 약 132억원 상당의 백미 등 기초생활 물품을 지원했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2022년부터는 소통과 참여가 중심이 되는 기부 트렌드(추세)를 반영해 은행연합회의 사회 공헌 플랫폼 '뱅크잇'(BANKiT)을 통한 온라인 펀딩 캠페인 '누구나 DiY 기부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가 매년 진행하는 나눔 문화 확산 캠페인으로 누구나 봉사·나눔 등을 참여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3일부터 오는 12월 5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진행되며 누구나 간단한 참여(좋아요·공유하기·댓글 작성)만으로도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뱅크잇에 마련된 온라인 모금함에서 '좋아요'·'공유하기' 클릭 때 각 1만원, 댓글 작성 때 2만원이 은행권 재원으로 기부돼 국민이 함께 참여형 나눔을 실천하게 된다.

해당 캠페인의 온라인 모금함 목표 금액인 4억원이 달성되면 은행연합회는 은행권 재원으로 마련된 4억원 상당의 백미를, 적십자사를 통해 전국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조용병 회장은 "은행권의 따뜻한 나눔이 우리 사회 곳곳에 온기를 전하길 바라며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길 기대한다"며 "은행들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새롭게 출시된 뱅크잇 앱을 활용해 국민이 쉽게 참여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박제성 기자 / pjs84@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