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인 현대바이오사이언스(구 현대아이비티㈜)는 지난 28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씨앤팜으로부터 주요 제품의 원천기술과 관련한 특허권을 양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현대바이오사이언스 홈페잊 캡처
코스닥 상장사인 현대바이오사이언스(구 현대아이비티㈜)는 지난 28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씨앤팜으로부터 주요 제품의 원천기술과 관련한 특허권을 양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현대바이오사이언스 홈페잊 캡처

[비즈월드] 코스닥 상장사인 현대바이오사이언스(구 현대아이비티㈜)는 지난 28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씨앤팜으로부터 주요 제품의 원천기술과 관련한 특허권을 양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씨엔팜은 현대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9.35%(315만3452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씨앤팜은 최진호 이화여대 석좌교수 연구팀의 연구성과를 상용화하기 위해 각종 임상실험 및 제형화 개발을 수행하는 연구개발 전문 바이오 벤처회사입니다.

2001년 1월 11일 서울대학교의 지원으로 서울대학교 화학과 최진호 교수가 특허기술을 이용한 항암제 신약개발, 신소재 화장품 원료 개발 등의 사업화를 위해 바이오 벤처기업인 ㈜나노하이브리드를 설립했고 2010년 회사명을 현재의 씨앤팜으로 변경했습니다.

이번에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양수한 특허 10건의 가액은 170억원 입니다.

회사 측은 "최대주주인 씨앤팜이 소유한 비타브리드C 등 관련 특허권에 대해 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된 제품의 생산 및 판매를 해오고 있다"며 "비타브리드C 관련 제품이 회사의 주된 매출을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제품의 원천기술과 관련된 특허권 양수를 통해 안정적 사업기반을 확보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의 이번 특허 양수도 대금 170억원은 은 2017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자산총계(494억9878만886원) 대비 34.34%, 자기자본(38억9084만2290원) 대비 55.0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한편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5월 30일 이사회를 열고 2017년 연간 연결재무제표 기준 총 매출액(319억7019만2878원)의 27.9%에 해당하는 89억3369만2361원의 매출을 올렸던 모니터 생산을 전격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바이오 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 개선에 노력할 계획이라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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