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 이하 개발원)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지원 아래 융합연구 권리·사업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 ‘멀티스케일 3차원 이미징을 위한 융합현미경 개발’ 과제에 대해 성공적으로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내면서 사업화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개발원이 수행하는 융합연구 권리·사업화 지원 사업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의 출연연과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이 참여해 융합연구사업 연구단 과제를 대상으로 융합연구 전 주기에 걸쳐 유기적인 지원으로 연구성과를 제고하는 사업입니다.

실제로 사업화 과정에는 시장 환경 분석을 비롯해 경쟁사 제품 및 기술 분석, 특허출원 동향분석, 사업화 전략 수립 및 투자유치 지원까지 전방위적으로 과제 지원이 이루어졌다고 개발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업화를 위해 개발원은 연구단의 니즈 파악부터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기술사업화 전략 운영 방안을 구성했으며, 사업화 지원 목표를 설정해 사업화 환경 분석과 운영안 강구 및 사업화 전략 수립, 투자 유치 지원을 목표로 진행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투자유치에 성공해 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총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보유기술가치 평가 결과가 68억원에 달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이는 앞으로 사업 규모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일자리 창출 등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있어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개발원 측은 기대했습니다.

이 개발원 변훈석 원장은 “과제 수행부터 사업화까지 연구개발의 전 주기에 걸쳐 빈틈없이 전략을 수립한 것이 유효했던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융합연구사업의 성과 제고를 위해 체계적인 권리화 및 사업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최종 아이템은 멀티스케일 3차원 이미징을 위한 융합현미경입니다. 이 융합현미경은 저진공환경주사현미경(E-SEM)을 기반으로 형광현미경(FM), 공초점형광현미경(CFM), 마이크로톰, 시료 전처리 시스템 등 개별 시스템을 모듈식으로 설계해 최종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것으로 이런 모듈은 전자현미경을 구성하는 핵심요소 부품으로 독립적으로도 상업화가 가능한 아이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