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부현 지역단체상표 출원 현황. 표=日특허청 발표 인용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제공
도도부현 지역단체상표 출원 현황. 표=日특허청 발표 인용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제공

[비즈월드] 일본 특허청(JPO)은 최근 ‘기리시마 차(霧島茶)’, ‘타코 쌀(多古米)’, ‘홋카이도 토오야코와규(とうや湖和牛)’ 등 3건의 지역단체상표로 출원 및 등록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단체상표명의 출원 지역은 각각 가고시마현과 치바현, 훗카이도 등입니다.

일본의 ‘지역단체상표 제도’는 지역 브랜드를 적절히 보호함으로써 신용도 유지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6년 4월부터 도입됐다고 해당 사실을 전한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설명했습니다.

지역단체상표 제도는 기존 제도상 상표 등록이 어려운 상표에 대해 ‘지역명’과 ‘상품명 또는 서비스 이름’으로 이루어진 문자 상표와 같이, 일정한 요건을 충족한 경우에 등록을 인정하는 제도입니다.

해당 상표권의 존속 기간은 등록일로부터 10년이며 해당 지역단체상표의 권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갱신절차를 필요로 하다고 합니다.

2018년 11월 30일 기준으로 출원된 지역단체상표 중 유효한 지역단체상표는 총 645건입니다.

일본의 자치구역인 도도부현별(都道府県別) 등록건수는 쿄토가 62건으로 가장 많고 효고 36건, 훗카이도 31건, 이시카와 30건, 기후 28건, 시즈오카 23건 등의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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