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1천여대 보급되는 '사회적 약자 돌봄로봇' 등 10종 시연
[비즈월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지난 19일 오후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2018 로봇인의 밤’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한국로봇산업협회 신경철 부회장, 문전일 로봇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한 로봇산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행사에서는 먼저 로봇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총 14명의 로봇업계 종사자가 정부포상을 수상했습니다.
산업포장은 현대로템의 김영수 본부장에게 돌아갔습니다. 김 본부장은 국방과학연구소 등과 협력하여 근력 증강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하고 국내·외 로봇 전시회에 참여하는 등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대통령표창은 좌표로봇을 개발해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재원의 신정욱 대표와 국제 로봇 학술대회 유치에 기여한 한국과학기술원의 권동수 교수가 공동 수상했습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배변지원로봇, 반려로봇, 소셜로봇, 재활로봇 등 유망 로봇 제품 10종이 시연돼 주목을 받았습니다.
시연된 배변지원, 반려로봇 등 사회적 약자 지원 로봇은 정부의 보급 사업을 통해 2019년까지 3개 기초지자체에 1000여대가 보급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포상 수상자 기업인 현대로템(웨어러블로봇), 재원(좌표로봇), 유진로봇(청소·물류로봇), 유도썬스(물류로봇) 등의 로봇들도 전시됐습니다.
성윤모 장관은 축사를 통해 “로봇산업계를 격려하면서 로봇산업이 제조업 활력제고와 혁신을 위해 중요한 산업이다”라고 강조하고 “저출산·고령화,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사회적 추세에 따라 서비스용 로봇 등의 수요가 증가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로봇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실증·사업화, 자금조달 지원과 함께 제도 정비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