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육진흥원, 중앙응급의료센터, 한국환경보전원과‘제46회 베페 베이비페어’ 참여

[비즈월드] 한국보육진흥원(원장 나성웅)은 중앙응급의료센터, 한국환경보전원 등과 함께 지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6회 베페 베이비페어’에 참여해 영유아 건강·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통합홍보를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베이비페어 참여는 급격한 저출생 문제와 자녀 양육에 대한 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영유아 건강·안전 환경 관련 제도 및 양육지원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3개의 범부처 산하기관이 협력해 부모와 임산부에게 다양한 정책과 육아 지원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효율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한다.
베이비페어 참여에 앞서 한국보육진흥원 측은 중앙응급의료센터, 한국환경보전원과 ‘모든 아이를 위한 One Team : 우리 아이들을 위한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 함께 만들어요!’이라는 슬로건 아래 ‘영유아 건강·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통합홍보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제46회 베페 베이비페어’에서는 영유아 건강·안전환경 조성 관련 제도와 정책, 양육지원 사업을 통합적으로 홍보하며, 부모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보육진흥원은 기관 홍보와 함께 ▲안심보육을 위한 어린이집 평가제도 안내 ▲초보맘을 위한 어린이집 이용 가이드 등 다양한 사업 정보를 안내하고, 임신·출산을 맞이한 예비부모와 영유아기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양육지원 정책들을 간단한 퀴즈 형식으로 소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환경보전원은 환경보건 민감계층인 임산부를 대상으로 환경성질환 예방수칙, 환경유해인자 노출경로 등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고, 같은 카드 맞추기, 룰렛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임산부와 가족들의 환경보건 인식개선을 유도했다.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료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영유아 응급처치 정보와 더불어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현황, 닥터헬기 활약 영상과 운영 지역 알아보기를 통해 응급환자 이송체계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이를 통해 응급상황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와 함께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의 취지를 부모들에게 안내하기 위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키링만들기’, 환경보건 정보 제공을 위한 ‘카드게임’, ‘룰렛돌리기’ 등을 진행했고, 아이들과 함께 부스를 방문한 가족들에게 ‘손수건 및 모루인형 만들기’, ‘인형 뽑기’ 등 체험활동 등도 동시 운영되어 부스를 찾는 부모들과 아이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도 제공했다.
행사 둘째 날인 28일에는 베페 베이비페어 이벤트 홀에서 참관객을 대상으로 강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국보육진흥원과 중앙응급의료센터은 ‘소중한 우리 아이, 발달부터 응급처치까지’라는 주제로 응급처치 및 영아·소아 심폐소생술 실습을 운영해 실질적인 응급 상황 대처 능력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한국환경보전원은 ‘안전한 10개월, 건강할 100년’이라는 주제로 임산부 대상 교육과 테라리움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페어에 참여한 한 부모는 “이렇게 공공기관들이 함께 나와 임신과 육아에 필요한 중요한 정보들을 한 자리에서 얻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고, 한 곳에서 정보를 구할 수 있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배려받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앞으로 이런 자리가 종종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3개 기관의 통합홍보를 위한 협의체는 앞으로 행사에 대한 평가와 홍보성과 등을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영유아 건강과 안전에 관한 인식 제고와 안심육아에 대한 부모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함께 활동을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비즈월드=김은아 기자 / mykongi@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