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 출판사 '소득상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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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 출판사는 최근 '소득상한제: 건강한 자본주의로 가는 길'을 출간했다. 책에서는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자본주의를 만날 수 있다. 좋은땅 출판사 사진=좋은땅 출판사 제공

좋은땅출판사가 '소득상한제: 건강한 자본주의로 가는 길'을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점점 복잡해지고 전문화 돼 가는 특정 계층을 위한 경제 담론들이 아닌 우리 모두의 경제를 만들어야 할 쉽고 단순한 경제를 얘기합니다.

저자인 고김주희는 새로운 시각에서 경제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경제 역시도 정치와 마찬가지로 사회 구성원 전체의 생각과 신념이 바탕을 이루어져 그 모습이 결정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우리 모두의 합리적인 상식이 사회적으로, 그리고 제도적으로 확립될 때 우리의 경제 역시도 건강하고 안정된 상태를 이룰 수 있다는 말입니다.

또 불합리한 경제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서는 경제에 관한 이론적 지식의 습득과 이해보다는 우리의 욕망을 지배하고 있는 정치적이고 이데올로기적인 전제들에 물음을 던지는 것이 더욱 요구된다고 저자는 설명합니다. 특히 작금의 자본주의 체제가 영속적으로 야기하는 과잉생산과 금융위기, 양극화 및 실업과 부채 문제들을 일소하기 위한 하나의 유효한 방안으로 최저임금과 연동된 소득상한제를 주장합니다.

다시 말해 경제 문제를 단지 정책입안가와 경제전문가에게만 맡기는 대신 소득상한제 담론을 중심으로 시민들 각자가 우리 사회의 오롯한 경제주체가 돼 스스로 건강한 경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새로운 시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책에는 취업과 자립의 문턱 앞에서 절망하거나 분노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여전히 새로운 세상에 대한 꿈과 열망을 다 버리지 않고 있는 2030 세대들을 향해 제안하는 희망의 메시지도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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