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볼루션(대표 조현민)이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모두 고려한 신제품 ‘V2L(Vehicle to Load) 멀티탭 커넥터’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이볼루션
㈜이볼루션(대표 조현민)이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모두 고려한 신제품 ‘V2L(Vehicle to Load) 멀티탭 커넥터’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이볼루션

[비즈월드] 전기차 보급이 증가하면서 전기차를 활용한 차박이나 캠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볼루션(대표 조현민)이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모두 고려한 신제품 ‘V2L(Vehicle to Load) 멀티탭 커넥터’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V2L(Vehicle to Load)이란 전기차에 탑재된 구동용 고전압 배터리에 충전된 전기를 외부로 끌어내 사용하는 기술로 V2L 기능을 이용하면 220V 전자 제품을 장소나 시간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다. 내연기관차에서는 시거잭을 통해 USB 단자 연결 정도로 전기 사용이 가능했다면, 전기차에서는 우리가 쓰는 220V 전자제품, 가전제품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 잇다고 업체 측은 설명햇다.

새로 출시된 ‘이볼루션 V2L 멀티탭’은 20A 누전 차단기가 탑재된 4000W 고용량 3구 멀티탭이 적용됐으며, 충전 커넥터쪽에 플러그를 꽂아 연결부가 공중에 떠있는 기존 방식과 달리 멀티탭을 바닥면에 지지해 플러그를 꽂도록 사용성과 안정성을 개선했다고 한다. 

흔히 캠핑족들이 많이 사용하는 ‘파워뱅크’와 비교하면 제품 무게와 가격·용량·출력 가능 전력 등 어떤 면에서 비교해도 우월한 성능을 자랑한다고 한다. 일반 가정의 220V 콘센트를 그대로 야외에 옮겨놓는 것과 동일할 정도로 안전성과 편의성이 뛰어나 전기차 캠핑족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업체 담당자는 “일반적인 차박이나 캠핑의 경우 전기 사용을 위해 파워뱅크를 많이 이용했는데 전기 사용량이 제한적이고, 크기도 크고, 무게도 무거워 휴대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현대·기아·KG모빌리티 같은 회사에서 V2L 기능을 지원하는 전기차 모델을 시장에 내놓으면서 고용량 제품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이런 흐름에 맞춰 이볼루션은 실용성과 안정성까지 확보한 V2L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볼루션 V2L 멀티탭은 차량에서 허용하는 합계 전력 3600W 이하라면, 고용량 전자제품도 안정적으로 동시 사용이 가능하다.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V2L 멀티탭도 난연성, 내열성 소재로 제작햇으며 20A의 과부하, 누전 차단기를 탑재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 또 아웃도어에서 사용하는 상황을 고려해 케이블 길이를 7M로 넉넉하게 제작했다. 사용자 입장에서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심한만큼 이볼루션 V2L 멀티탭이 전기차 사용자들에게 더 행복한 EV 라이프를 선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에서 ‘전기차 220V 상비용 충전기’ 판매 4주년을 맞은 이볼루션은 소비자들에게 검증된 전기차 충전기로 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신제품 출시와 자체 제작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말 ㈜코스텔(대표 류성현)과 협업해 출시한 ‘EVOY 7kW 완속 충전기 스페셜 디자인 에디션’은 천편일률적인 충전기 다지인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단비같은 소식을 전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업체 측은 강조했다.

한편 이볼루션의 모든 제품은 스마트스토어에서 확인 가능하며 현재 V2L 멀티탭 출시 기념 할인 이벤트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비즈월드=한기훈 기자 / hank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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