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득주 GC 상임고문. 사진=GC
이득주 GC 상임고문. 사진=GC

[비즈월드]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이하 CARM)는 지난 1일 개최된 2024년 정기이사회에서 이득주 ㈜녹십자홀딩스(GC) 상임고문을 회장으로 정식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CARM은 국내 재생의료 산업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기업 중심의 단체로로 2016년 출범했으며 2022년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을 인가받았다.

이 신임 회장은 연세대 의과대학 졸업 후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보건학 석사, 고려대에서 의학 박사(미생물학)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아주대의료원 대외협력실장 등을 거쳐 ㈜녹십자셀 대표이사, ㈜지씨셀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GC 상임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또 이 신임 회장은 2020년부터 지금까지 CARM에서 정책위원장직을 수행해왔다. CARM 정책위원회는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령, 첨단재생의료 안전 및 지원에 관한 규칙 제정 당시 의견을 개진했으며 2022년 6월에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장기추적조사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는 차세대 치료제로 주목받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규제 조화와 정부 지원방안 마련이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녹십자셀의 대표를 역임하고 그간 CARM에서 정책위원장직을 수행해온 이 신임 회장에 대한 회원사들의 기대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 신임 회장은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대한 일부 개정안이 지난 2월 1일 국회를 통과해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등 첨단재생의료 시장에서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며 “국가 의료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정책당국과 규제 개선·정책지원 효율화를 위해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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