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전 분야 안전확보와 지역 주민과 화합방안 모색 요청

현장점검을 하고 있는 교통위원회 의원들. 사진=서울시의회
현장점검을 하고 있는 교통위원회 의원들. 사진=서울시의회

[비즈월드]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박중화, 국민의힘, 성동1)는 제321회 정례회 기간 중랑구 신내동에 위치한 신내차량사업소를 방문해 지하철 정비 및 안전운행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박중화 위원장을 비롯한 교통위원회 소속 의원과 주택공간위원회 민병주 위원장, 서울교통공사, 중랑구청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신내차량사업소 내 종합관리동에서 업무보고를 받은 후 검수고와 유휴공간인 체육시설을 둘러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1993년 착공해 2000년 6월 개소한 신내차량사업소는 서울교통공사의 6호선 전동차가 모두 배속돼 있으며 종합관리동, 검사고, 선로 등의 시설에서 전동차의 유치와 검사, 정비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또 차량기지 내에 6호선 신내역과 상부에 수도권 전철 경춘선이 지나가는 환승역이 조성돼 운영 중이다. 

특히 6호선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한강 이북지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봉화산역~응암역 구간을 일 170회 운행하고 평균 운행거리는 1만724㎞, 일평균 46만7000명을 수송하고 있다. 

교통위원회 의원들은 업무보고 및 질의응답을 통해 국가 보안시설인 신내차량사업소의 정비 및 관리 현황을 파악했다.

특히 예비차 활용을 통한 시격 축소와 혼잡도 관리, 전동차 고장 발생시의 안정적 운행 방안, 최근 논란이 확산된 빈대 예방을 위한 전동차 방역 및 유휴공간인 체육시설(축구장,야구장) 개선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현장 방문을 마친 박중화 교통위원장은 “쾌적한 지하철 이용환경 조성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애써 주시는 서울교통공사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신내차량사업소 뿐만 아니라 지하철 전 분야의 철저한 안전확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드리고, 유휴공간인 체육시설에 대해 주민과 화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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