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비즈월드]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는 제321회 정례회 기간 중 양주시에 위치한 김포골드라인 차량기지 및 검수고 현장을 방문해 김포골드라인 운영 전반을 확인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양주시 일대에 위치한 김포골드라인 차량기지 종합관제실과 검수고를 먼저 둘러보고 업무보고를 받은 후 김포골드라인을 탑승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김포골드라인은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10개역 23.67㎞이고, 운영은 서울교통공사 자회사인 김포골드라인㈜에서 하고 있으며 열차는 2량 1편성으로 총 46량 운영중이다.

김포골드라인은 지난 4월 승객 2명이 연이어 실신하는 등 혼잡도 관련 문제가 극심해진 이후, 혼잡도 완화를 위해 출근시간대 열차 시격 단축 및 증회 운영, 응급구조사 및 안전전문요원을 배치하고 승객 밀집에 따른 시설물 개선 및 홍보안내에 힘썼다.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김포골드라인 차량기지 종합관제실과 검수고에 방문해 종합관제, 차량 검수 등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전반적인 혼잡도 완화대책과 무인운전에 대한 사항, 전동차 내구연한 등 김포골드라인 현안 전반을 검토했다.

특히 172명 정원 대비 평균 혼잡도가 188%에 이르는 만큼 전동차 관련, 내구연한 관리를 주문하고 장기적으로는 타 교통수단 증설로 혼잡도가 완화되기 전까지 김포골드라인에서 혼잡도에 대한 대책 마련으로 한강리버버스 도입 등의 검토를 요청했다. 또 안전을 강조하면서 현장 관계자분들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철저한 운영관리를 주문했다.

박중화 교통위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 시설현황, 운영현황 전반에 대해 둘러볼 수 있어 다행이다”면서 “서울과 김포를 오가는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시는 현장관계자 및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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