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민간 15개 업체 뭉쳐 '빅데이터 기반 국토도시 계획' 수립

KB국민은행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빅데이터 기반 도시계획 기술 개발을 돕고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빅데이터 기반 도시계획 기술 개발을 돕고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사진=KB국민은행

[비즈월드]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 KB부동산 빅데이터센터는 지난 18일 국토연구원과 '국토도시 빅데이터 얼라이언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도시계획 기술 개발' 연구사업의 일환이다. 공공과 민간 총 15개 기관이 최적의 도시계획 수립 지원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국토연구원과 KB국민은행 이 외에도 부산광역시·천안시·담양군·SK텔레콤·KT·LG유플러스·BC카드·KB국민카드·신한카드·KCB(코리아크레딧뷰로)·KoData(한국평가데이터)·CJ올리브네트웍스·CJ대한통운 등 협약기관 관계자들이 서울시 서초구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했다.

국토연구원 측은 협약식 후 진행된 세미나에서 "도시계획 수립 때 다양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도시 진단과 기반시설 수요 예측 등을 위해 주요 빅데이터 공급자인 민간과의 협업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각 협약기관은 제공 방법과 제공 단위 등이 서로 다른 빅데이터를 유기적으로 활용하고 빅데이터 연계·통합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안으로는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활용 도시계획 기술개발 ▲ 빅데이터 기반 국토도시 정책개발 ▲공공·민간 데이터 파트너십 구축 등이 있다.

이종아 KB부동산 빅데이터센터장은 "양질의 부동산 빅데이터를 제공해 지속가능한 민관 협력 빅데이터 활용 모델을 만들겠다"며 "프롭테크 산업 등 다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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