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신한카드와 SK텔레콤,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등이 국내 최초로 주도하는 민간데이터댐 사업인 '그랜데이터(GranData)' 참여사가 금융·방송 분야로 추가 확대된다고 12일 밝혔다.

신한카드와 신규 참여사 금융결제원·금융보안원·SK브로드밴드, 기존 참여기업 SK텔레콤·KCB 관계자들은 12일 서울시 을지로에 모여 '그랜데이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차병주 금융결제원 경영전략본부장, 박진석 금융보안원 디지털전략본부장, 이철행 SK브로드밴드 AI·DT담당, 장홍성 SK텔레콤 AdTechCo담당, 이욱재 KCB 기업사업부문장, 안성희 신한카드 Life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협약사들은 금융결제원의 '금융결제 데이터', SK브로드밴드의 '가구 TV시청 데이터' 등 시장 수요가 높은 양질의 이종 데이터와의 융·복합을 수행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금융보안원의 데이터거래소와 데이터허브 인프라 협업으로 데이터 분석·활용·유통에 관심 있는 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

업무 협약 종료 후 '그랜데이터 2023 세미나'도 열렸다. 다양한 분야의 민간기업 데이터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내·외부 데이터 활용을 통한 비즈니스 가치 제고'를 주제로 활용 사례와 관련 기술을 공유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 참여로 그랜데이터 사업의 경쟁력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기업의 데이터 활용 니즈에 부응하는 컨설팅사업 등 새로운 부가가치를 꾸준히 창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