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이 다양한 제품으로 해외 유명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의 색조 브랜드인 프레시안은 올해 ‘일본 굿(Good) 디자인 상’에서 본상을 받았다.

프레시안은 자연물을 모티브로 기획한 비건 뷰티 브랜드다. 제품에 동물 유래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예술적 감각의 용기와 과감한 색감의 패키지가 특징이다.

수상 이유로는 프레시안 브랜드의 친환경적 요소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레시안 용기는 사용 후 재활용(PCR) 플라스틱과 재활용 유리 등으로 제작됐다. 패키지는 사탕수수 원료인 바이오 페트병 포장재를 사용해 탄소 배출량을 28% 줄였다. 퍼프는 미국 농무부(USDA)에서 인증을 받은 천연 옥수수 발효 성분이 사용됐다.

LG생활건강의 궁중 화장품 브랜드인 더 히스토리 오브 후(더후)는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패키징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제품은 ‘더후 공진향:설 궁중 순백 세트’와 ‘왕후의 궁’ 에디션이다.

흰색 종이에 입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3D 조각 형압 작업으로 패키지를 제작했다. 경복궁 근정전 월대 장식과 서까래 연꽃 문, 교태전 아미산 정원 꽃담 등을 모티브로 삼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상자와 종이가방, 메시지 카드에 궁의 요소를 담은 패턴을 담았다.

LG생활건강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차별화된 디자인과 지속 가능한 제품을 개발해 상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차혜린 기자 / chadori95@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