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시각 장애인을 위한 '말로 하는 AI 요금 안내서' 서비스를 개시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시각 장애인을 위한 '말로 하는 AI 요금 안내서' 서비스를 개시했다. 사진=SK텔레콤

[비즈월드] SK텔레콤(사장 유영상)은 이달부터 시각 장애인 전체 고객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상담사가 이용 요금을 말로 안내하는 '말로 하는 AI 요금 안내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시각 장애인이나 고령자에게 기존 점자 요금 안내서 등과 더불어 AI 콜로 음성 안내를 하는 방식이다. AI 상담사가 고객에게 전화해 매월 납부해야 하는 총 요금과 통신 요금, 휴대폰 할부금, 부가서비스 요금 등 상세 내역을 전달한다.

전화 기반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서비스로 통화료는 무료다. 고객은 기존 청구서 분실 위험 없이 청구 내역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고 매월 반복적으로 찾아보는 불편도 해소할 수 있다.

홍승태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담당(부사장)은 "이번 말로 하는 AI 요금 안내서는 AI를 활용한 배리어프리 ESG 활동의 일환으로 시각 장애인 고객에게 더 편리한 통신 라이프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다양한 방면에 활용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임과 동시에 ESG 가치를 실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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