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빙그레(대표 전창원)가 오는 8일 학생 독립운동가 명예졸업식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티빙에서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빙그레는 지난 7월 15일 국가보훈부의 도움을 받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학생 독립운동가들의 명예졸업식인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 졸업식은 독립운동으로 부당하게 학업을 포기해야 했던 학생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행사로 150여 명의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빙그레, 국가보훈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빙그레는 관련 영상을 지난 78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최초 공개했다. 영상과 함께 홀로그램으로 복원한 독립운동가 김찬도 선생의 졸업사가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당시 빙그레는 독립운동에 대한 존경심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인지, 이번 다큐멘터리 영상을 준비했다. 이전보다 상세한 내용을 담았으며 행사 전반의 모습과 준비 과정, 후손들의 인터뷰 등도 만날 수 있다.

영상은 오는 8일 OTT 플랫폼 티빙에서 공개된다. 빙그레가 제작한 영상을 OTT 플랫폼에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주목 받게 된 것은 독립운동에 대한 국민들의 존경심이 원동력이며 앞으로도 계속 캠패인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11월 3일 학생독립기념일에 맞춰 학생 독립운동가분들의 과거 모습과 활동 내용을 담은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 졸업앨범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이희주 인턴 기자 / lhj@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