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개발과 운영 기업인 ‘㈜슈켓’이 창업도약패키지를 통해 커머스 AI(인공지능) 개발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슈켓
플랫폼 개발과 운영 기업인 ‘㈜슈켓’이 창업도약패키지를 통해 커머스 AI(인공지능) 개발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슈켓

[비즈월드] 플랫폼 개발과 운영 기업인 ‘㈜슈켓’이 창업도약패키지를 통해 커머스 AI(인공지능) 개발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3~7년 후 스케일업 단계에 접어든 창업기업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정부 지원사업이다. 지난해 인천테크노파크를 통해 이 사업에 선정된 슈켓은 현재 5년 동안 중소상공인을 위한 마케팅 플랫폼 '슈켓'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슈켓은 지역 주민들과 지역상권 내 단골 중소형 마트를 앱을 통한 비대면 온라인 마켓으로 연결해주고 있으며 현재까지 700개에 이르는 가맹점들이 슈켓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슈켓의 서비스에 이번에 추가로 결합되는 것이 바로 창업도약패키지를 통해 개발한 커머스 AI다.

슈켓에서 개발한 AI 기반 분석과 자동화 툴은 슈켓의 가맹점들에게 고객들의 구매성향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상품 추천이나 쿠폰 발생과 같은 서비스를 교육의 부담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한다.

또 중소마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마트의 비즈니스를 꾸준하게 온라인에 이식하고 있다. 마트나 광고기획사를 위한 비즈니스 사이트를 통해 견적의뢰, 시안검토 등의 제작업무를 지원하고, 여기에 마트별, 행사상품별, 행사기간별 등 다양한 시각화 차트를 개발해 리포트를 제공한다. 개별 마트는 이를 자체적인 마케팅 전략수립에 참조할 수 있고, 슈켓은 전국·지역별 빅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슈켓은 특히 올 하반기부터 우수 가맹점과 함께 마트를 중심으로 한 지역상권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상권 내 집객규모가 가장 큰 식자재 마트는 주변의 다양한 소상공인 사업자와 연결이 되어있는데, 이런 네트워크를 이용해 지역상권 내의 다양한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특화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범 지역 선정 후 주변 식당, 카페, 미용실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데이터 수집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렇게 구축된 데이터를 활용해 본 과제에서 구현한 범위에 새로운 영역을 추가하는 형태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슈켓 관계자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출을 병행하는 사업자들의 개수와 규모가 증가하면서 이를 통해 구축되는 유통 데이터의 중요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당사는 창업도약패키지를 통해 개발한 커머스 AI를 통해 중소상공 사업자의 데이터 기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형 온라인 기업과 사업제휴를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는 단계로, 대형 사업자와 제휴를 통해 사용자 데이터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라며 “개발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추가적인 매출과 인지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jungj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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