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지엔엠라이프’는 로뎀요양병원의 루게릭 환우 세 명을 위해 안구마우스, 노트북, 이동식 스탠드형 거치대를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지엔엠라이프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지엔엠라이프’는 로뎀요양병원의 루게릭 환우 세 명을 위해 안구마우스, 노트북, 이동식 스탠드형 거치대를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지엔엠라이프

[비즈월드]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지엔엠라이프’는 로뎀요양병원의 루게릭 환우 세 명을 위해 안구마우스, 노트북, 이동식 스탠드형 거치대를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엔엠라이프의 헬스케어 브랜드 GNM자연의품격은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건강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건강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탄생한 브랜드다. 이러한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믿을 수 있는 원료 사용과 엄격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특히 ‘누구나 건강할 자격’이라는 슬로건 아래, 건강은 특권이 아닌 누구나 쉽게 누리는 자격이 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쓰고 있다고 한다. 올해로 9년 동안 ‘사랑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수익금의 일부를 월드비전, 굿네이버스, 밀알복지재단 등 여러 후원단체에 기부할 뿐 아니라 희귀난치성 환우들을 위한 병원 연계 기부사업에도 동참해오고 있다.

올해 지엔엠라이프는 운동신경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해 몸을 움직이기 힘든 루게릭병(근위축성측색경화증) 환우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안구마우스, 노트북, 거치대를 준비했다.

루게릭병이란 인지능력은 유지되는 반면 몸이 서서히 굳는 질환으로, 말기에는 구음 마비가 진행돼 의사소통이 어려워진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불편함을 일부 해소하고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눈(안구)의 움직임으로 컴퓨터 활용을 돕는 안구 마우스와 함께 노트북, 거치대까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지엔엠라이프 관계자는 “건강은 중요하지만 어려워서도 안 된다”라며 “당사는 단순히 이윤만 추구하기보다 상생의 가치 실현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의 대중화는 물론, 건강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기증을 통해 루게릭 환우와 간병으로 지친 가족들의 일상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건강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로뎀요양병원은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평가인증을 획득했으며 대학병원 교수 출신 신경과 의사가 상주하는 등 전문성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 이미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다수의 루게릭 환자와 희귀난치성 질환의 환자들이 입원해 진료를 받고 있다.

[비즈월드=이서윤 기자 / leesu@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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