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CJ CGV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의 우리나라 경기를 극장에서 단독 생중계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CGV는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4년마다 열리는 월드컵의 우리나라 대표팀 경기를 모두 생중계해 왔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에는 극장 최초로 3D 영상으로 경기를 생중계해 축구 팬들에게 특별한 응원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은 심야 시간에 생중계했음에도 60% 가까운 좌석 판매율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생중계를 결정했다. CGV는 오는 2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 시간)에 열리는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28일 오후 10시 가나전, 다음 달 3일 자정 포르투갈전 등 우리나라 대표팀의 조별 예선 경기를 극장에서 중계한다.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할 경우에도 이 역시 극장에서 생중계한다.

이번에도 박진감 넘치는 태극전사들의 경기를 극장의 큰 스크린과 생생한 사운드를 통해 생중계함으로써 관객들로 하여금 마치 경기장에 있는 듯한 생생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생중계의 티켓 가격은 2만원으로 100여 개의 전국 CG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예매 및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진호 CGV 콘텐츠기획담당은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다섯 번째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생중계하게 돼 기쁘다"며 "극장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하며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를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