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확장 구축해 대행업무 경쟁력 갖춰

KB국민카드는 총 7개월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전북은행 카드 프로세싱 대행업무를 오픈했다. 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는 총 7개월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전북은행 카드 프로세싱 대행업무를 오픈했다. 사진=KB국민카드

[비즈월드]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첫 신용카드 대행사업인 '전북은행 신용·체크카드 프로세싱 대행업무'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전북은행 프로세싱 대행업무는 올해 시스템 안정성 강화를 위해 베타 테스트를 6개월간 진행했다. 서비스 오픈 후 안정화와 모니터링 기간 1개월을 거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양사는 이후에도 단순 카드 프로세싱 대행업무 운영을 넘어 질적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나선다. 신상품 개발지원, 공동마케팅 행사 수행, 마케팅지원 정책 운영 등 고객사별 필요에 맞춰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이번 첫 신용카드 업무대행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행 인프라(공공사업, 자동납부, 연구비 관리시스템 등)를 새롭게 구축했다. 이로써 프로세싱 대행 사업영역을 체크·선불카드를 넘어 신용카드 영역까지 확대했다.

이번 대행업무를 계기로 전북은행 카드는 국민카드 대표 앱인 KB Pay(KB 페이)에 탑재된다. 카드 사용 고객은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전북은행 신용카드 프로세싱 대행업무를 통해 카드 프로세싱 대행업계의 경쟁 심화에도 비즈니스 요구를 맞출 수 있는 경쟁력을 보유했다"며 "신용카드 대행업무 인프라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업종의 유망 고객사 확보와 기존 고객사 성장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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