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계열사 브랜드 근로 대학생 200명 선발…등록금 50% 지원

파리바게뜨 전주중산로점에서 SPC행복한장학금 장학생으로 선발된 송현지 학생(가운데)이 가맹점 대표, SPC행복한재단 관계자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PC그룹
파리바게뜨 전주중산로점에서 SPC행복한장학금 장학생으로 선발된 송현지 학생(가운데)이 가맹점 대표, SPC행복한재단 관계자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PC그룹

[비즈월드] SPC그룹이 계열 브랜드 매장과 대리점, 협력사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 등 100명에게 '행복한장학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장학금 지원 사업은 '매장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라'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뜻에 따라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등 계열사 브랜드 매장, 협력사에서 근무하거나 외부 복지기관에서 추천한 아르바이트 대학생 중 근속기간과 근무태도, 가정형편, 학업계획 등을 고려해 매년 200명(한 학기당 100명)에게 등록금의 50%를 지원해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장학금 사업은 현재까지 총 2028명의 장학생을 배출하고 누적 36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2학기 장학생 100명에게는 비대면으로 편하게 수령 가능한 NFT(대체불가토큰) 디지털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아울러 SPC그룹은 그룹 공채 인원의 10%를 매장 아르바이트생 출신으로 선발하고 있다.

4회 장학생으로 SPC그룹에 입사해 쉐이크쉑 동남아영업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는 서연지 사원은 "장학생 선정으로 본사에 입사하고 글로벌 근무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행복한장학금을 통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SPC행복한장학금은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대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며 "젊은이들에게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이지은 기자 / jieun899@bizwnews.com]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