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NS홈쇼핑 등 동참… 할인 혜택 제공

‘7일간의 동행 축제’에 유통업계가 동참해 민생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사진=현대백화점
‘7일간의 동행 축제’에 유통업계가 동참해 민생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사진=현대백화점

[비즈월드]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 '동행 축제'가 열린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7일까지 진행하는 동행축제는 국민 일상과 경제의 새로운 활력이 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최하는 쇼핑 행사다. 백화점, 온라인몰 등 유통업체가 참여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약 6000곳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8일까지 특설 행사장과 현대홈쇼핑 기획 방송 등을 통해 동행축제에 동참한다. 점포 내부에 특설 행사장을 마련해 입점 중소기업의 제품과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선정한 패션‧잡화 등 20여 개 브랜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압구정본점 등 경인지역 11개 점포에서는 계란, 고구마, 샤인머스켓 등을 약 20~50% 할인 판매하는 ‘식품 초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동안 구매 고객들에게 결제 금액대별로 더현대 서울 6층 복합문화공간 알트원에서 하는 패션사진 기획전 ‘매직샷전’ 티켓을 증정한다.

현대홈쇼핑도 공식 온라인몰인 ‘현대H몰’에서 ‘상생상점’을 열고 소상공인의 상품 300여 개를 대상으로 3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5%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또 참여 중소기업들에게 수수료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NS홈쇼핑은 TV홈쇼핑과 T커머스 방송 중 천일에프엔디, 태영, 자우에프엔에스 등 중소기업 9곳의 판매수수료를 인하해 방송을 편성했다. 또 NS몰을 통해 ‘착한소비, 소상공인 특별할인전’을 마련하고 400여 개 기획상품과 10% 즉시할인과 10% 적립금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도 선보인다. 

신세계면세점은 인터넷면세점에서 우수 기업 브랜드 기획전을 열어 국내 160개 브랜드, 4만여 개의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더불어 10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추가 적립금 8000원과 오프라인 할인 쿠폰 1만원도 제공한다.

SSG닷컴은 전 제품에 10% 선착순 할인 쿠폰을 일괄 제공해 소상공인의 제품 판매를 돕는다. 신선가공식품·일상 용품 카테고리의 1280여 개 제품을 최대 40% 할인하는 개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아울러 수해로 사업에 큰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 협력사들을 지원하는 기획전도 열린다. 해당 기획전은 동행축제가 종료되는 7일 이후에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12일까지 롤휴지, 미용티슈, 샴푸, 세탁세제 등 10종의 생필품을 최대 75% 할인한다. 고속충전케이블, 음료, 안주류, 아이스크림, 핫바 등 인기상품 28종에는 1+1행사를 적용한다. 9월 한 달간 도시락 상품을 5000원 이상 KB페이로 결제하면 5000원 캐시백 해주는 행사 등도 진행한다.

우아한형제들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배민쇼핑라이브에서는 '동행축제' 테마의 특집 방송을 진행해 소상공인 업체 5곳을 1일부터 차례로 소개하고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배달의민족 브랜드관에서는 7일 간 7개 브랜드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B마트는 중소기업 상품 특가전을 통해 약 70여 개의 중소기업 상품을 최대 31% 할인한다. 지역 소상공인의 특산물을 판매하는 전국별미에서도 최대 1만 원 쿠폰팩을 제공한다.

롯데GRS도 축제에 동참해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의 외식 전 브랜드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L포인트 적립율을 2배로 늘리는 혜택도 있다.

크리스피크림도넛에서는 2일까지 오리지널글레이즈드 하프더즌을 약 30% 할인하고, 4일부터 5일까지 엔제리너스 아메리치노를 약 30% 할인한 금액으로 판매한다. 5일부터 6일까지는 롯데리아 치킨버거 단품 메뉴를 약 32% 할인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동행축제에 참여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러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축제로 많은 고객이 상생 소비에 동참하면서 추석 물가 부담도 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이지은 기자 / jieun899@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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