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캠핑장에 벚나무 등 7300여 그루 심어
취약계층 가족 초청 캠핑 프로그램 운영도

박정림 KB증권 사장(왼쪽)과 윤종장 한강사업본부장이 지난 17일 서울 성수동 한강사업본부에서 '난지캠핑장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 업무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증권
박정림 KB증권 사장(왼쪽)과 윤종장 한강사업본부장이 지난 17일 서울 성수동 한강사업본부에서 '난지캠핑장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 업무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증권

[비즈월드] KB증권은 지난 17일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와 '난지캠핑장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성수동 한강사업본부에서 박정림 KB증권 사장, 윤종장 한강사업본부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B증권은 한강사업본부와 협력해 난지캠핑장에 벚나무 등 73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녹음 공간을 조성하고 캠핑장 내부 이용 시설을 개선한다. 

이어 KB증권은 취약계층 가정의 아이들도 최근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캠핑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식재 공사가 완료되는 시기에 맞춰 서울시 내 복지재단을 통해 취약계층 가족을 초청해 캠핑에 필요한 텐트를 비롯해 캠핑 장비, 음식 등을 모두 지원한다.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한 레크리에이션과 바비큐 파티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KB증권은 캠핑장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한강변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시스템이 설치된 출입문을 설치하고 다리가 불편한 시민들이 화장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휠체어용 경사 데크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캠핑 이용객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서울시 내 대표 여가 공간인 난지 캠핑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박정림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민들이 애용하는 난지 캠핑장에 친환경 식재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B증권은 다양한 사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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