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대상 인공 지능 분석 플랫폼
소비자 친화 상품 개발, 마케팅 활용

KB국민카드는 관심 주제 분석, 원문 검색, 분석 대시보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에이비' 구축을 완료했다. 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는 관심 주제 분석, 원문 검색, 분석 대시보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에이비' 구축을 완료했다. 사진=KB국민카드

[비즈월드]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임직원 대상 소셜 미디어 분석 플랫폼인 '에이비(AiBi)' 구축을 완료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에이비는 'AI 비즈니스 인사이트(AI Business Insight)'의 줄임말이다. 뉴스와 소셜 미디어 데이터를 인공 지능 기반의 자연어 분석 기술로 손쉽게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마켓 센싱(시장 변화 감지)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유연한 자원 운영이 가능한 클라우드 인프라에 구축돼 매일 약 200만 건의 데이터를 수 분 이내 처리하고 약 16만 건의 뉴스 기사 등 미디어 데이터에 대해 '중요 단어 추출 분류', '군집 생성', '주제 생성' 등 카테고리로 2시간 이내 처리한다.

특히 인공지능에 기반한 자연어 처리 기술(Natural Language AI)과 자동화된 기계학습 기술을 활용해 분석 모델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장점이다.

플랫폼을 이용하는 임직원은 관심 주제 분석, 원문 검색, 분석 대시보드 등의 서비스와 관심 사안에 대한 리포트 정기구독을 통해 분석된 정보를 소비자 친화적 상품 개발과 마케팅에 활용하게 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AiBi 플랫폼 구축을 통해 신속하게 시장의 변화를 감지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기반을 마련했다"며 "도출된 비즈니스 인사이트로 상품 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 프로세스 전반에 시장과 고객의 소리를 빠르게 반영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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